이탈리아 생활기 : 27일차 '좋은 사람들을 만나다.' 오늘은 어제 간 국립병원 의사가 나의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면서 피부과 전문의가 있는 종합병원을 가라고 안내해줬다. 아침에 가라고 해서 인터넷에 검색했더니 언제 오픈하는지 나와있질 않아 대략 8시 30분 정도에 도착하려고 했으나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10시 40분 정도에 병원에 도착했다. 근데 병원이 어제 갔던 병원보다 훨씬 규모가 있어 보였다. 그래서 피부과가 있는 병동을 향해 갔는데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를 몰라 근처 응급대원?처럼 보이는 남자분께 물어봤더니 "몇 층으로 가야 하는 말 없었어요?"라고 했고, "그냥 의사가 이거 주면서 이 병원으로 가라고 했어요"라고 하니 "층마다 진료과가 달라요. 그리고 층을 모르니 나도 안내해줄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