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써보는 노르웨이 일상. 여기에서의 나의 일상은 단순하고 반복적이게 돌아간다. 때가 되면 밥을 먹고 때가 되면 잠을 청하는. 이외에도 나름 알찬 하루를 보내려 노력 중이지만, 내 다짐만큼이나 그게 쉽지 않았다. 코로나로 인해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외부 활동을 조심스레 하고 있다보니 청량한 공기, 따스한 햇살이 비춰지는 날에도 무료하며 우울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코로나블루인가? 오늘 점심은 어제 마트에서 사온 만다리&유자 요거트 그리고 그레놀라가 포함된 것을 처음 먹어봤다. 새로운 맛으로 출시된 것 같은데 패키징이 일본어로 되어 있는거보니 일본 하면 프리미엄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요거트 맛은 나름 상큼하니 나쁘지 않았다. 근데 그레놀라가 좀 뻑뻑해서 넘길 때마다 고구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