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생활기 : 13일차 '미켈란젤로 언덕 전망 보러 가다.' 오늘은 어학원 선생님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오후에 수업을 하게 됐다. 오후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지, 근데 항상 오전에 수업을 해서 그런지 하루가 짧게 끝나는 느낌인지라 아쉬웠다. 아무튼 오늘도 스페인 친구와 노르웨이 친구는 수업에 오질 않았다. 스페인 친구는 아마 남자친구가 주말에 이탈리아 놀러 온다는 거보니 남자친구와 함께 관광하고 있는 것 같고 노르웨이 친구는 나중에 선생님을 통해 들었는데, 아프다고 했다고 한다. 작년 일본에서 호된 감기에 걸린 경험이 있어 급 걱정되었다. 아무튼 수업 끝나고 일본인 친구가 가자고 하던 방과 후 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사실 학원에서 수업 끝나고 할 수 있는 체험 같은 것을 나눠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