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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aboard/Norway 88

노르웨이 생활기 61일차: '베르겐 성 요한 교회(Johanneskirken / St John's Church, Bergen) 다녀오다'

노르웨이 생활기 61일차: '베르겐 성 요한 교회(Johanneskirken / St John's Church, Bergen) 다녀오다' 항상 지나가기만 하다가,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 오늘은 '베르겐 성 요한 교회'를 다녀왔다. 높이 61m, 1894년에 완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가 허만 베커) 사람도 너무 없어서, 오늘 안 연건가 싶었는 데 다행이 문을 열었다. 12시에 예배가 있었다고 한다. 도착한 시간이 예배 끝난 뒤라 그런지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관리인이라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했는 데, 나말고는 아무도 없어서 좀 무섭기도 했다. 1800년대에 어떻게 이런 건물을 지었을까 넘 신기하다. 요새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오랜만에 기도를 드렸다. 나오면서 헌금함이 있길래, 작은 ..

노르웨이 생활기 60일차: '필그림 70% 세일로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득템하다'

노르웨이 생활기 60일차: '필그림 70% 세일로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득템하다' 지난번에 필그림이 50%로 세일해서 구매한 내용을 썼었는데, 오늘 웬걸 필그림으로부터 일부 품목 70% 세일한다고 메일이 온 거예요! 그래서 또 구경하러 웹 사이트로 직행했고, 지난번보다도 너무 착한 가격에 5개를 구매했네요 결국..! 필그림 덕분에 몇 년 치 주얼리 구매한 듯 하다ㅎㅎ 70% 할인하는 품목들로만 골라서 샀는데 예쁜 것들이 꽤나 많았다. ​ 필그림 귀걸이 구매가격 53,70 NOK (정가 179 NOK / 70% 할인 구매) 필그림 팔찌 구매가격 89,70 NOK (정가 299 NOK / 70% 할인 구매) 필그림 플라워 팔찌(그린) 구매가격 89,70 NOK (정가 299 NOK / 70% 할인 구매) ..

노르웨이 생활기 59일차

노르웨이 생활기 59일차 오늘 아침에 택배 회사(?)로 추정되는 곳에서 전화를 받았다. 픽업 포인트에 대해 설명하는 것 같았고, 간신히 드문드문 알아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씻고 블랙프라이데이에 주문한 화장품으로 첫 화장을 개시하고! 슈퍼로 택배를 픽업하러 간 뒤, 시내로 나왔다.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숍에서 쇼핑 좀 하고! 쇼핑이라 해봤자, 생필품 사는 거지만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나름 저렴한 것 같다. ​쇼핑 후, 남자친구에게 선물 받은 귀걸이 중 하나가 다른 것에 비해 심이 두꺼워 낄 때 아파서 들어가지도 않길래, 남친에게 이거 바꿀 수 있냐고 물었는데 영수증을 당시에 안 챙겼다고 한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다른 걸로 바꿀 수 있는지 물으러 액세서리 숍에 갔는데 ​직원 왈, 우린 항상 똑같은 ..

노르웨이 생활기 58일차

노르웨이 생활기 58일차 최근 남자친구와 여행지를 물색하다가, 베를린으로 일주일 간 가기로 확정하고! 비행기 표 티켓과 숙박, 투어 등을 예약했다. 근데 여행 갔다 오면 곧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너무 슬펐다..ㅠㅠ 장거리 연애라는 것이 참...아무튼 남은 기간 동안 남자친구와 더 알찬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그리고 최대한 빨리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며 지내자며 나의 마음을 다스리고 있다. ​베를린 여행 리뷰도 해야지! 2018년 연말 파티 이후로 별다른 일 없이 무난 무난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데 오늘도 미뤄왔던 이불 빨래를 하고, 연말에 주문한 필그림 배송 추적을 했는데 '배송을 하려 시도했으나, 주소 정보가 부족해서 할 수 없었다. 픽업 포인트에 두었다'라는 문구가 있었다. 엥? ..

노르웨이 생활기 45일차: ‘필그림 목걸이, 귀걸이, 팔찌 쇼핑’

노르웨이 생활기 45일차: ‘필그림 목걸이, 귀걸이, 팔찌 쇼핑’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로 알려진 필그림(Pilgrim). 우연히 검색하다가, 현재 일부 품목 50% 할인 세일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심지어 350 NOK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이다. 한국에서 필그림 가격이 기본 2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것 같고, 면세점에서 구매 시 더 저렴하겠지만, 이번 세일은 사도 안 아까울 만큼의 가격을 제공했기에, 기꺼이 구매에 응했다. *적용된 노르웨이 환율 128.03원 필그림 플라워 귀걸이 129 NOK(정가 구매/ 16,515원) 필그림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귀걸이로, 한국 면세점에서 제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가격이 2만 2천 원 정도였는데 여기선 그냥 정가로 만 육천 원 대라 망설임 없이 구매..

노르웨이 생활기 43일차

노르웨이 생활기 43일차 어제 일자로 공식적인 크리스마스 휴일이 마무리되었다. 사실 어제는 파티가 있는 날이었는데, 저녁에 남친 삼촌네 가족들과 식사를 거하게 한 탓이었는지 파티를 가기 전, 남자친구의 친구 집에서 한 잔을 하고 가기로 해서 나가려던 차에 배가 슬슬 아팠다.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배가 좀 아프다고 했더니, 괜찮냐며 집에서 쉬어도 된다고 했지만. 뭔가 확실히 확 아픈 것도 아니었던지라 그냥 일단 출발하기로 결정했다. ​ 근데 도착해서 술을 한잔 걸치자 급 신호가 왔다. 화장실을 다녀온 나에게 괜찮냐고 물으며 집에 가고 싶냐고 묻는 남자친구에게 아직은 괜찮은 것 같다고 답했다. 사실, 남친의 친구들이 한창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라 먼가 그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았다. 그러다 또 한 번의 신호..

노르웨이 생활기 41일차: ‘크리스마스 이브’

노르웨이 생활기 41일차: ‘크리스마스 이브’ 남친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려, 분주하게준비했다. 역시 짐 싸고 집 청소하느라 새벽 1시 반이후 잠이 들었고, 새벽 4시에 일어나야 했던지라 두 시간 정도 잔 채로 후다닥 공항으로 튀어가서 이른 새벽 6:30분 비행기를 먼저 탄 뒤, 한번 경유하고 마지막으로 배를 타고 도착했다. ​ ​ 근데 웬걸 ㅠ.ㅠ 넘 피곤했던지라 배 타자마자 내리잤고 중간에 화장실을 가던 와중 배가 흔들려...배멀미가 오고 말았다. 그리고 배에 내리자마자 바로 차를 탔는 데 속이 안좋은 상태에서 차를 타니 상황이 더 악화됐다. 다행히 뭐 살 겸 슈퍼를 들렸는 데, 슈퍼 안에 들어가니 토할 것 같아서 난 바깥에 있는다 하고 시원한 공기를 마셨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도 속이 안..

노르웨이 생활기 40일차: ‘따뜻한 크리스마스’

노르웨이 생활기 40일차: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제 며칠 뒤면 벌써 크리스마스이다. 한국은 여기만큼 크리스마스가 크지 않은 것 같다. 여기는 어딜가든 크리스마스 세일/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그런 곳도 있지만 대부분이 그렇다. 내가 생각하는 한국의 크리스마스날은 부모님이 어렸을 때 갖고싶은 선물을 사준다거나, 커플들끼리 또는 가족들끼리 선물을 주고 받거나 하는 게 다인거 같았는 데. 여긴 가족은 물론이고 주변 친구/지인들의 선물까지 챙긴다. 그래서 소위 말하는 우리나라 명절 느낌이라고나 할까? 양손 가득 무겁게 선물 사거나 무엇을 준비하는 일. 물론, 이 사람 저 사람 선물 챙기다보면 그만큼 돈 부담이 되긴 하지만 마음이 보다 뿌듯해지는 날. 그리하여 나도 최근 남자친구와 함께 선물을 준비했었고,..

노르웨이 생활기 39일차: '핸드폰 구매할까? 말까?'

노르웨이 생활기 39일차: '핸드폰 구매할까? 말까?' 현재 아이폰 7을 쓰고 있는 데, 여기 오기 전부터 핸드폰을 한국에서 바꾸고 올까 말까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왜냐면, 갑자기 어느 순간. 배터리가 50%에서 30%으로 뚝 떨어지고 10%로 가 되는 급감 현상을 경험을 한 후로 이러다가 이대로 고장 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여기 와서도 한두 어번 더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블랙프라이데이에 삼성 핸드폰을 구매할까 엄청난 고민을 하다가! 여기서 딱히 핸드폰 연락을 자주 할 일도 없고, 대부분 웹서핑이나 가끔 유튜브로 영상 보는 정도이다. ​그래서 배터리가 빨리 닳고 있긴 하지만 한국에서보다는 둔감하게 느끼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이래저래 사용하는 용도가 많다 보니, 더 빨리 닳아진 것 같..

노르웨이 생활기 37일차: 크리스마스 맞이하기

노르웨이 생활기 37일차: 크리스마스 맞이하기 드디어 어제부로 어학원 코스를 마쳤다. 가르쳐준 선생님에게 다같이 초콜렛을 선물로 주고, 모두는 아니지만, 나를 포함한 몇몇 사람들은 끝나고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다. 스페인에서 온 아저씨가 있는 데 그 분이 아는 레스토랑으로 갔고 일반 노르웨이 레스토랑에 비하면 저렴한 편으로 주로 이탈리아식 피자와 파스타를 팔았다. 그리고 점심을 얌얌 맛있게 먹고, 중간 중간 수다도 떨었다. 근데 밥 먹고 나서 급격히 피곤해져서 집으로 막 돌아가고 싶었다. 아마도 10여명 되는 사람들과 영어로 이야기하는 데 여러 주제들이 오고 가느라 놓치지 않으려 집중한 탓인 것 같았다. 다들 각각의 영어 악센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어가 완벽하다 말할 수 없는 나로서는 가끔 알아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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