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생활기 : 33일차 '활기찬 한 주 시작!' 오늘 아침에 어김없이 늦잠을 잤다. 진짜 7시 30분에 일어나기 왜 이렇게 힘든 건지.... 추운 게 한몫하는 것 같다. 그나마 좀 따뜻해지고 있긴 하지만 실내가 18.5도~20도 이내면 아주머니는 레지스터를 아예 안 트신다. 본인이 추위를 느낄 경우엔 트시고..ㅠㅠ 아무튼, 학원에 다행히 늦진 않았고 갔더니 미국 애가 일주일 만에 나왔다. 어쩌다 혼혈 이야기가 나와서 나에게는 조상 중에 외국인 없냐 물어보고 없다 했더니 어학원 선생님이 보기에는 내가 너무 예쁘다고 ... 근데 난 이때 다른 생각을 나도 모르게 하고 있어서, 나??라고 대답했고 선생님이 '그래~~너~~'라면서 웃으셨다. 한국에서는 전혀 못 들어본 말이라 얼떨떨했다. 그리고 미국 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