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생활기 : 1일차 '한국을 떠나는 날이자, 이탈리아에 도착하는 날' 시간이 정말 어떻게 지나갔는 지 모르겠다. 장장 13시간 비행 시간을 지나서, 지금 에어비엔비 숙소에 도착해서 침대에 누워 글 쓰는 중이다. 아침에 짐 마지막으로 챙길 때까지만 해도 되게 덤덤했는 데 차타고 가기 전 엄마와 눈물을 한바탕 흘렸다. 그리고 언니와 공항에서 헤어질때에도.. 난 참 행운을 갖고 있는 사람인 것 같아서 눈물이 났던 것 같다. 그리고 이륙 30분 전부터 갑자기 급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내가 잘할 수 있을지....그리고 우선 기사 아저씨와 잘 만날 수 있을지.. 다행히 바로 나서자마자 찾을 수 있었고 아저씨가 짐도 다 챙겨주시고 완전 훈훈. 근데 이탈리아어랑 영어랑 섞어이야기하고 이후엔 거희 이탈리아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