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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유학 31

이탈리아 생활기 : 32일차 '이탈리아에 도착한지 한 달 기념 + 집세 내는 날!'

이탈리아 생활기 32일차 : 이탈리아에 도착한지 한 달 기념 + 집세 내는 날! 지난달 3월 15일에 로마에 도착 그리고 금일인 4월 15일 딱 한 달이 되는 날이다! 일수로 따지면 32일긴 하지만.. ㅋㅋㅋ 또, 오늘은 집세를 내는 날이기도 하다. 원래 어제 아무 약속도 없어서 느지막이 일어나서 돈 뽑으러 미리 다녀올려 했는데 갑자기 에콰도르 애한테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만나긴 만났는데, 웬걸 전시회 규모가 너무 작은 곳에 들어간지라.. 15분도 안 돼서 다 보고 나왔다. 할 것도 없고 뭐 먹으러 갈까 했는데 딱히 배가 안고프다고 한다.. 이 친구는 커피도 안 마셔서.. 젤라또 하나 먹고, 어디 가지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베키오 궁 보러 가자 했는데 입장료가 비싸서 좀 그렇다고 하길래 그리..

이탈리아 생활기 : 28일차 '제목을 정하고 싶지 않은 하루'

이탈리아 생활기 : 28일차 '제목을 정하고 싶지 않은 하루' 오늘 새벽 5시부터 스트레스받는 일이 생겼다. 어제 한국 통장으로 입금되었어야 할 돈이 안들어온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를 말했으나 회계팀이 퇴근했다고 오늘 오전 중으로 알려주겠다고 했다. 이탈리아와 한국은 시차가 현재 7시간이다. 아무튼, 어제 저녁에 잠을 좀 푹 자질 못하고 몇번 깼다가 새벽 5시에 아예 눈을 뜨게 되었다. 그래서 연락이나 돈이 입금되어 있겠지 했는 데, 연락도 없고 돈도 안들어와있었다. 진짜 너무 짜증났다.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길래 난 또 따지기를 시작했고... 결국엔 내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그래서 오늘 중으로 넘기지 말라고 기다리고 있겠다 하고 난 스트레스를 잠재우고자 잠을 다시 청해보려 했으나 잠이 다시 오..

이탈리아 생활기 : 27일차 '좋은 사람들을 만나다.'

이탈리아 생활기 : 27일차 '좋은 사람들을 만나다.' 오늘은 어제 간 국립병원 의사가 나의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면서 피부과 전문의가 있는 종합병원을 가라고 안내해줬다. 아침에 가라고 해서 인터넷에 검색했더니 언제 오픈하는지 나와있질 않아 대략 8시 30분 정도에 도착하려고 했으나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10시 40분 정도에 병원에 도착했다. 근데 병원이 어제 갔던 병원보다 훨씬 규모가 있어 보였다. 그래서 피부과가 있는 병동을 향해 갔는데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를 몰라 근처 응급대원?처럼 보이는 남자분께 물어봤더니 "몇 층으로 가야 하는 말 없었어요?"라고 했고, "그냥 의사가 이거 주면서 이 병원으로 가라고 했어요"라고 하니 "층마다 진료과가 달라요. 그리고 층을 모르니 나도 안내해줄 수가 없어요..

이탈리아 생활기 : 23일차 '인생은 혼자임을 잊지 말기'

이탈리아 생활기 : 23일차 '인생은 혼자임을 잊지 말기' 오늘 어학원에 노르웨이 친구랑 미국인 친구는 또 안 나왔고 오전에는 나, 에콰도르, 일본인 2명 이렇게 총 4명 그리고 중간에 에콰도르 친구는 반을 옮기고 나, 일본인 2명 이렇게 3명이 수업을 받았다. 괜히 다른 사람들이 안 나오거나 이러면 나까지 좀 마음이 해이해지는 것 같아서, '나라도 빠지지 말자'라는 말을 되뇌며 수업을 들었다. 중간 쉬는 시간에 매일 가던 커피집이 사람이 너무 많아서 파니니 먹는 곳으로 갔는데 바로 옆에 있던 어떤 한 중년 아저씨가 한국인인 것 같다고 자기와 같이 온 일행들에게 말했다. 내가 고개를 돌리니 아저씨도 나를 쳐다봤다, 그래서 내가 씩 웃으니까. "어디서 왔어?"라고 물었고 "서울에서요!"라고 하니 못 알아들..

이탈리아 생활기 : 19일차 '젤라또의 맛에 푹 빠지다'

이탈리아 생활기 : 19일차 '젤라또의 맛에 푹 빠지다' 오늘까지 부활절 휴일이다. 벌써 4월 2일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 오전에 음악 들으면서 느긋하게 보내다가, 배고파서 점심으로 한국에서 가져온 마지막 오뚜기 햇반과 오뚜기 3분 카레를 데워서 밥을 먹었다. 오뚜기 삼분 카레 처음 먹어봤는데, 후추 맛이 너무 강해서 개인적으로 별로였다. 이제 밥을 진짜 해 먹어야 하다니.. 햇반이 편리하긴 하지만.. 건강 생각하면 직접 해 먹는 게 좋으니까. 그리고 물 사러 에셀룽가 갈려고 했는데 문이 닫혀있어서 다시 되돌아오는 길에 크루아상 한 개를 구입하고! 한국에서는 빵 중 제일 안 사 먹는 게 크루아상이었는데 이탈리아 크루아상은 너무 맛나다. 어제 에콰도르 친구와 간 카페에서 먹은 크루아상 맛이 제대로였다...

이탈리아 생활기 : 16일차 '평범한 하루'

이탈리아 생활기 : 16일차 '평범한 하루' 어느덧 2주하고도 2일이 지났다. 오늘 학원 가기 전에 준비하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흘러.. 점심으로 딸기잼 바른 식빵 두 개와 시리얼을 말아먹고 후다닥 갔다. 그리고 어제 선생님한테 주기로 한 마스크 팩을 주고, 일본인 친구와 에콰도르 친구에게도 각각 한 개씩 나눠줬다. 선생님이 돈을 주겠다고 하는걸... 한사코 말렸다. 그리고 노르웨이 친구는 남자인지라 마스크팩을 줘도 별로 안 쓸 거 같아서 감기에 걸렸으니 한국에서 가져온 감기약을 하나 챙겨줬다. 근데 웬걸 내 가방을 열자마자, 노트만 있고 교재와 프린트물이 없었다. 너무 급해서 빼놓은 걸 까먹고 그냥 가방만 들고 왔나보다....ㄷㄷ 그래서 선생님한테 말해서 후다닥 가져왔다! 그리고 오늘 테스트를 봤다....

이탈리아 생활기 : 15일차 '코디체 피스칼레 카드를 받다!'

이탈리아 생활기 : 15일차 '코디체 피스칼레 카드를 받다!'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고 했는데, 늦잠을 잤다. 그리고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어학원 행정 직원분께 집을 연계해달라고 말을 하기 위해 학원을 좀 더 일찍 나갔다. 그래도 나름 여유롭다 생각했는데 점심시간이 좀 애매해져서 근처 빵집에 가서 피자 한 조각을 구매해 학원까지 도착! 행정 직원분에게 이야기를 건네고, 언제까지 지낼 곳 찾냐고 물으셔서 내년 3월까지라고 이야기를 해놨다. 그리고 알아본 뒤 이야기해주겠다고 하시는 데 1~2주 뒤에 다시 한번 말을 꺼내봐야겠다. 아무튼 그리고 코디체피스칼레 우편물을 오늘 받았다!! 언제 도착했는지 모르겠는 데 혹시나 내 앞으로 온 게 있을까 싶어서 봤더니, 있었다! 저번 주 화요일에 신청했으니 카드 발급..

이탈리아 생활기 : 14일차 '이탈리아어가 조금 들리다.'

이탈리아 생활기 : 14일차 '이탈리아어가 조금 들리다.' 오늘의 수업도 역시 오후였다. 오후니까 좋은 점도 있는 반면 뭔가 오후 시간을 아예 다 뺏기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긴 하다. 근데 오늘 갑자기 찬반 투표로 오후 시간으로 수업이 아예 바뀌었다. 오늘도 나, 일본인, 에콰도르인 이렇게 3명이서 수업을 들었는데 일본인은 오전, 오후 둘 다 좋다 하고 에콰도르인은 오후가 좋다 하고 그래서 나의 선택에 갈리게 되었다. 나도 오전, 오후 둘 다 상관없지만 가끔 오전에 일어나기 버거울 때가 있다. 아침을 챙겨 먹고 나가려면 적어도 7시 30분에는 일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했더니 선생님도 내심 피곤했는지, 그럼 오후로 수업을 바꿔도 되는지 데스크에 물어보겠다고 한다. 그리고 데스크에서도 오..

이탈리아 생활기 : 13일차 '미켈란젤로 언덕 전망 보러 가다.'

이탈리아 생활기 : 13일차 '미켈란젤로 언덕 전망 보러 가다.' 오늘은 어학원 선생님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오후에 수업을 하게 됐다. 오후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지, 근데 항상 오전에 수업을 해서 그런지 하루가 짧게 끝나는 느낌인지라 아쉬웠다. 아무튼 오늘도 스페인 친구와 노르웨이 친구는 수업에 오질 않았다. 스페인 친구는 아마 남자친구가 주말에 이탈리아 놀러 온다는 거보니 남자친구와 함께 관광하고 있는 것 같고 노르웨이 친구는 나중에 선생님을 통해 들었는데, 아프다고 했다고 한다. 작년 일본에서 호된 감기에 걸린 경험이 있어 급 걱정되었다. 아무튼 수업 끝나고 일본인 친구가 가자고 하던 방과 후 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사실 학원에서 수업 끝나고 할 수 있는 체험 같은 것을 나눠줬는데..

이탈리아 생활기 : 12일차 '사람들과 보낸 하루!'

이탈리아 생활기 : 12일차 '사람들과 보낸 하루!' 오늘 어학원 수업에 나포함 세명 밖에 안 왔다. 원래 반에 5명 정도 밖에 없다 보니 2명 안 와도 뭔가 허전했다. 근데 오늘은 특별하게 이탈리아어가 잘 들리지도 않고 뭔가 집중도 잘 안됐는데, 쉬는 시간에 일본인 친구가 오늘 시간 되냐고 물었다. 그래서 왜 그러냐고 하니, 같이 밥을 먹으러 가자는 거였다. 알겠다고 흔쾌히 응하고, 에콰도르 친구한테도 물었더니 오케이 했다. 그리고 수업 도중 이태리 치안에 관련해서 듣게 되었는데, 언제든지 늘 조심하라고 말씀해주셨다. 나름 이 동네는 안전하다(?)라고 생각했는데, 마약 하는 애들 3명이 학원 근처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도둑, 소매치기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는데 내가 로마에서 흑인 도둑 팀을 만났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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