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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여행 30

이탈리아 생활기 : 15일차 '코디체 피스칼레 카드를 받다!'

이탈리아 생활기 : 15일차 '코디체 피스칼레 카드를 받다!'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고 했는데, 늦잠을 잤다. 그리고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어학원 행정 직원분께 집을 연계해달라고 말을 하기 위해 학원을 좀 더 일찍 나갔다. 그래도 나름 여유롭다 생각했는데 점심시간이 좀 애매해져서 근처 빵집에 가서 피자 한 조각을 구매해 학원까지 도착! 행정 직원분에게 이야기를 건네고, 언제까지 지낼 곳 찾냐고 물으셔서 내년 3월까지라고 이야기를 해놨다. 그리고 알아본 뒤 이야기해주겠다고 하시는 데 1~2주 뒤에 다시 한번 말을 꺼내봐야겠다. 아무튼 그리고 코디체피스칼레 우편물을 오늘 받았다!! 언제 도착했는지 모르겠는 데 혹시나 내 앞으로 온 게 있을까 싶어서 봤더니, 있었다! 저번 주 화요일에 신청했으니 카드 발급..

이탈리아 생활기 : 14일차 '이탈리아어가 조금 들리다.'

이탈리아 생활기 : 14일차 '이탈리아어가 조금 들리다.' 오늘의 수업도 역시 오후였다. 오후니까 좋은 점도 있는 반면 뭔가 오후 시간을 아예 다 뺏기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긴 하다. 근데 오늘 갑자기 찬반 투표로 오후 시간으로 수업이 아예 바뀌었다. 오늘도 나, 일본인, 에콰도르인 이렇게 3명이서 수업을 들었는데 일본인은 오전, 오후 둘 다 좋다 하고 에콰도르인은 오후가 좋다 하고 그래서 나의 선택에 갈리게 되었다. 나도 오전, 오후 둘 다 상관없지만 가끔 오전에 일어나기 버거울 때가 있다. 아침을 챙겨 먹고 나가려면 적어도 7시 30분에는 일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했더니 선생님도 내심 피곤했는지, 그럼 오후로 수업을 바꿔도 되는지 데스크에 물어보겠다고 한다. 그리고 데스크에서도 오..

이탈리아 생활기 : 13일차 '미켈란젤로 언덕 전망 보러 가다.'

이탈리아 생활기 : 13일차 '미켈란젤로 언덕 전망 보러 가다.' 오늘은 어학원 선생님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오후에 수업을 하게 됐다. 오후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지, 근데 항상 오전에 수업을 해서 그런지 하루가 짧게 끝나는 느낌인지라 아쉬웠다. 아무튼 오늘도 스페인 친구와 노르웨이 친구는 수업에 오질 않았다. 스페인 친구는 아마 남자친구가 주말에 이탈리아 놀러 온다는 거보니 남자친구와 함께 관광하고 있는 것 같고 노르웨이 친구는 나중에 선생님을 통해 들었는데, 아프다고 했다고 한다. 작년 일본에서 호된 감기에 걸린 경험이 있어 급 걱정되었다. 아무튼 수업 끝나고 일본인 친구가 가자고 하던 방과 후 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사실 학원에서 수업 끝나고 할 수 있는 체험 같은 것을 나눠줬는데..

이탈리아 생활기 : 11일차 '애증의 와이파이 + 드디어 반찬통 구매하다.'

이탈리아 생활기 : 11일차 '애증의 와이파이 + 드디어 반찬통 구매하다.' 오늘도 느지막하게 일어나 점심을 대강 때우고 기분이 꾸리 해 나들이를 다녀왔다. 그리고 집에 와서 컴퓨터를 좀 하려고 하는 데, 와이파이가 계속 끊겼다 잡혔다를 반복한다. 짜증이 난다... 컴퓨터로 해야 할 일이 있는 데... 핸드폰은 포기한지 오래다, 그래서 컴퓨터만 돼도 카카오톡 피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감지덕지하고 있다ㅠㅠ 결국 참다못해 한 번은 컴퓨터를 들고 주방을 향했다 다시 내 방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아주머니가 기가 막히게 알고 또 주방으로 찾아오셨다. "또 안돼?" "네 안되네요~자꾸 연결됐다 안됐다 반복해요" "흠, 일단 내가 다시 한번 껐다 킬게 근데 매일 똑같이 잘 될 수는 없어"라고 하시며 다시 티비를 보러 ..

이탈리아 생활기: 9일 차 동네 돌아다니기(베끼오 다리, 피티 궁전)

이탈리아 생활기: 9일차 동네 돌아다니기(베끼오 다리, 피티 궁전) 어제저녁에 잠이 안 와, 늦게 잠들어서 아침에도 늦게 일어나게 되었다. 어차피 학원과 집은 5분 거리라 후다닥 준비하면 되는 거라 재빨리 준비를 마치고 나가려고 하는 데! 갑자기 집 주인 아줌마가 나를 부른 게 아닌가... 그래서 가보니 어제 열었던 나의 빨래들을 걷어달라고 한다. '아니... 나 지금 가야 하는 데....' 시간을 보니 9시 10분이다.(수업은 9시 20분) 그래서 아주머니에게 "저 갔다 와서 해도 되나요?"라고 했더니 "지금 부탁할게, 나 널어야 할 거 있어서"라고 하신다. '후.... 내 빨래 몇 개나 된다고... 그럼 그냥 빼놓으시지.. 아님 진작 이야기해주던가..' 급 짜증이 상승하는 걸 뒤로하고 빨리 빨래를 걷..

이탈리아 생활기 : 6일차 피렌체 어학원 처음 가다.

이탈리아 생활기 : 6일차 피렌체 어학원 처음 가다. 오늘 피렌체에서의 둘째 날이자, 어학원 수업을 처음 들으러 가는 날이다! 근데 오전에 코디체 피스칼레를 신청하러 갈려고 했다가 아침에 살짝 게으름을 부렸더니 시간이 애매모호해져서 그냥 내일 아침에 가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드디어 한국 음식을 6일 만에 처음으로 먹었다! 비록 '너구리우동 컵라면'이긴 하지만 말이다. 오랜만에 한국 관련 음식을 먹게 되어 너무 기분 좋았다. 그리고 atm 기기를 찾다가 비가 또 내리기 시작해서 어학원으로 향했다. 어학원 수업을 듣는 학생은 나 포함해서 5명이다. 다들 국적이 다르다. 한국(나), 노르웨이, 아르헨티나, 스페인, 일본 이렇게 총 5개국 사람이 함께 하는 수업이라니. 신기한 건 일본인이 주 학생들인지, 일본어..

이탈리아 생활기 : 4일차 로마에서 마지막 날

이탈리아 생활기 : 4일차 로마에서 마지막 날 이제 내일이면 일년간 지낼 피렌체로 떠난다. 오늘 점심 지나서 돌아다니기 시작했는 데, 의외의 곳들을 많이 봤다. 레고 스토어도 다녀오고 그리고 로마 길거리에서 이탈리아 아저씨한테 타로카드를 봤는 데 한국에서 본 거랑 비슷하게 나와서 넘 신기했다. 사랑이 찾아오는 데 오래 사귈 거라고 한다. 오오 어서 나타나라~~ 내일 피렌체로 떠나기 전에 로마에서 기력 좀 보충하고자 한식집을 가려고 버스를 타려 했는 데, 버스표를 살 수 있는 따바키가 안보여서 어떤 중년 아저씨께 물어보다가 건너편 쪽에 따바키가 있어 갔더니 문이 닫혀있었다. 어찌해야할지 막막해서 어떤 중년 여성분께 물었더니 엄청 열과 성을 다해 설명해주셨고 한정거장이 걸을 수 있는 거리여서 거기 가보라고 ..

이탈리아 생활기 : 3일차 로마 바티칸 투어, 폼피

이탈리아 생활기 : 3일차 로마 바티칸 투어, 폼피 오늘 오전 5시 반에 눈을 떴다. 그리고 7시 50분까지 바티칸 투어 미팅 장소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그 전날 미리 알아봤더니 23분밖에 안 걸린다고 해서 7시 15분? 경에 나가면 되겠지 싶었다. 그래서 나름 넉넉하게 6시에 씻고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빅토리아 엠마누엘 메트로까지 가는 시간이 꽤나 소요되었다. 그리고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더군다나 드문드문 거리에 서있는 흑인들과 노숙자들이 계속 나에게 "헬로, 헤이"를 남발해대서 너무 무서웠다. 거의 블록마다 1~2명씩 있었던 것 같은데, Giardi Nicola Calipari 을 가로질러 들어가는데 거기에 앉아있던 어떤 동남아인이 헬로 이러면서 계속 말을 건냈다. 물론 쫓아오거나 다..

이탈리아 생활기 : 2일차 로마 콜로세움

이탈리아 생활기 : 2일차 로마 콜로세움 어제 자다가 너무 추워서 일어나서 황급히 옷을 챙겨 입었다. 이불을 걷자 내가 사시나무 떨듯 떨어서 너무나 당황했다. 그리고 옷을 입고 다시 잠들었다가 새벽 4시 30분 정도에 눈이 떠졌다. 한국시간으론 오후 12시에 눈뜬 건데... 일어나니 두통과 목이 너무 아팠다. 아마 어제의 장시간 비행의 여파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친구들과 가족들과 연락하다가, 내심 호텔로 잡았어야 했나 싶었다. 화장실 바로 옆이 집주인 방인지라, 괜히 내가 새벽부터 일어나서 씻으면 깰 것 같아 그냥 누워있었다. 그리고 다시 잠들었는데 이번엔 더워서 눈을 떴다. 땀을 흘린 것 같아서 샤워가 너무 하고 싶었고 그냥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하기로 결정! 그리고 다음번에는 그냥 호텔로 가는 것이..

이탈리아 생활기 : 1일차 '한국을 떠나는 날이자, 이탈리아에 도착하는 날'

이탈리아 생활기 : 1일차 '한국을 떠나는 날이자, 이탈리아에 도착하는 날' 시간이 정말 어떻게 지나갔는 지 모르겠다. 장장 13시간 비행 시간을 지나서, 지금 에어비엔비 숙소에 도착해서 침대에 누워 글 쓰는 중이다. 아침에 짐 마지막으로 챙길 때까지만 해도 되게 덤덤했는 데 차타고 가기 전 엄마와 눈물을 한바탕 흘렸다. 그리고 언니와 공항에서 헤어질때에도.. 난 참 행운을 갖고 있는 사람인 것 같아서 눈물이 났던 것 같다. 그리고 이륙 30분 전부터 갑자기 급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내가 잘할 수 있을지....그리고 우선 기사 아저씨와 잘 만날 수 있을지.. 다행히 바로 나서자마자 찾을 수 있었고 아저씨가 짐도 다 챙겨주시고 완전 훈훈. 근데 이탈리아어랑 영어랑 섞어이야기하고 이후엔 거희 이탈리아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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