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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여행 36

노르웨이 세 번째 생활기_20190827

노르웨이 세 번째 생활기_20190827 오늘 점심으로 '오므라이스'를 택했다. 집 앞 마트에 가서 토마토 케찹을 사고, 대파를 사고 싶었으나 대파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대파가 아니여서 그냥 애호박을 대신해서 사용했다. 오늘은 밥이 잘되서 다행이였다. 들어간 재료는 : 양파, 소세지, 당근, 애호박 계란에다가 말아보고 싶어 시도했으나.. 이렇게 실패를 했다ㅋㅋㅋㅋ 남자친구가 케찹으로 하트 표시해줬다. 계란에 말려고 하다가 실패해서, 남자친구 꺼에는 그냥 계란을 덮었다. 나보다 좀 짜게 먹는 남친은 솔트/페퍼를 추가했다. 그래도 나름 처음 만들어본 것 치고는 맛있었다. 점심 먹은 뒤, 날이 더워서 아이스 커피가 땡겨서 급 만들어 마셨다. 우리나라처럼 카페 많은 나라는 없다는 게 새삼 실감났다. 공감과 구독은..

노르웨이 세 번째 생활기_20190825~0826

노르웨이 세 번째 생활기_20190825~0826 요즘 웬일인지 노르웨이 날씨가 너무 좋다. 그래서 남자친구와 주말을 맞이해 공원을 다녀왔다. 공원에 가니 사람들이 선탠을 하러 나와있었다. 남자친구가 카르보나라 만들어준다 해서, 돌아오는 길에 슈퍼마켓에서 장 봤다. 주말인지라 술을 안 파는 관계로 알코올 프리 맥주를 구매하고 저녁으로 카르보나라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월요일 점심. 한국에서 가져온 비비고 볶음김치 2개를 사용해서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양파 까기 귀찮아서 그냥 어차피 내가 먹을 거니...햄이랑 당근이랑 김치로만 만들어봤다. 그리고 계란 프라이로 마무리. 설탕을 좀 더 넣었는지 달달함이 있었지만 김치가 은근 매워서 나름 맛의 균형이 잘 맞았다. 한국에서는 요리한 적이 거의 없는 데 노르웨이..

노르웨이 생활기 85일 차: '한국으로 돌아가기 5일 전'

노르웨이 생활기 85일 차: '한국으로 돌아가기 5일 전' 2018년에서 하나가 더 늘어난 2019년이 되었고, 길 것만 같았던 90일간의 생활이 어느덧 5일만을 남겨두고 있다. 다음번에는 오래 머무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그리고 지금은 그냥 오롯이 나의 시간, 지금 내가 있는 곳의 모습을 느끼고 싶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나 좋았다. 오랜만에 햇볕이 내리쬐는 호숫가를 보니 마음이 따스해졌다. 그간 목욕을 못했던 새들이란 새들은 다 모여든 듯, 모두 호수 속에서 헤엄을 유유히 치거나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한국으로 가기 전, 가족들 선물을 사러 어제 기념품 숍을 돌아다니고 가격 및 상품 조사(?)를 마친 뒤, 오늘 머그컵과 소주잔 2개를 구매했다. 소주잔은 개인적으로 여태까지 봐왔던 것..

노르웨이 생활기 61일차: '베르겐 성 요한 교회(Johanneskirken / St John's Church, Bergen) 다녀오다'

노르웨이 생활기 61일차: '베르겐 성 요한 교회(Johanneskirken / St John's Church, Bergen) 다녀오다' 항상 지나가기만 하다가,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 오늘은 '베르겐 성 요한 교회'를 다녀왔다. 높이 61m, 1894년에 완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가 허만 베커) 사람도 너무 없어서, 오늘 안 연건가 싶었는 데 다행이 문을 열었다. 12시에 예배가 있었다고 한다. 도착한 시간이 예배 끝난 뒤라 그런지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관리인이라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했는 데, 나말고는 아무도 없어서 좀 무섭기도 했다. 1800년대에 어떻게 이런 건물을 지었을까 넘 신기하다. 요새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오랜만에 기도를 드렸다. 나오면서 헌금함이 있길래, 작은 ..

노르웨이 생활기 60일차: '필그림 70% 세일로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득템하다'

노르웨이 생활기 60일차: '필그림 70% 세일로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득템하다' 지난번에 필그림이 50%로 세일해서 구매한 내용을 썼었는데, 오늘 웬걸 필그림으로부터 일부 품목 70% 세일한다고 메일이 온 거예요! 그래서 또 구경하러 웹 사이트로 직행했고, 지난번보다도 너무 착한 가격에 5개를 구매했네요 결국..! 필그림 덕분에 몇 년 치 주얼리 구매한 듯 하다ㅎㅎ 70% 할인하는 품목들로만 골라서 샀는데 예쁜 것들이 꽤나 많았다. ​ 필그림 귀걸이 구매가격 53,70 NOK (정가 179 NOK / 70% 할인 구매) 필그림 팔찌 구매가격 89,70 NOK (정가 299 NOK / 70% 할인 구매) 필그림 플라워 팔찌(그린) 구매가격 89,70 NOK (정가 299 NOK / 70% 할인 구매) ..

노르웨이 생활기 59일차

노르웨이 생활기 59일차 오늘 아침에 택배 회사(?)로 추정되는 곳에서 전화를 받았다. 픽업 포인트에 대해 설명하는 것 같았고, 간신히 드문드문 알아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씻고 블랙프라이데이에 주문한 화장품으로 첫 화장을 개시하고! 슈퍼로 택배를 픽업하러 간 뒤, 시내로 나왔다.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숍에서 쇼핑 좀 하고! 쇼핑이라 해봤자, 생필품 사는 거지만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나름 저렴한 것 같다. ​쇼핑 후, 남자친구에게 선물 받은 귀걸이 중 하나가 다른 것에 비해 심이 두꺼워 낄 때 아파서 들어가지도 않길래, 남친에게 이거 바꿀 수 있냐고 물었는데 영수증을 당시에 안 챙겼다고 한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다른 걸로 바꿀 수 있는지 물으러 액세서리 숍에 갔는데 ​직원 왈, 우린 항상 똑같은 ..

노르웨이 생활기 58일차

노르웨이 생활기 58일차 최근 남자친구와 여행지를 물색하다가, 베를린으로 일주일 간 가기로 확정하고! 비행기 표 티켓과 숙박, 투어 등을 예약했다. 근데 여행 갔다 오면 곧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너무 슬펐다..ㅠㅠ 장거리 연애라는 것이 참...아무튼 남은 기간 동안 남자친구와 더 알찬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그리고 최대한 빨리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며 지내자며 나의 마음을 다스리고 있다. ​베를린 여행 리뷰도 해야지! 2018년 연말 파티 이후로 별다른 일 없이 무난 무난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데 오늘도 미뤄왔던 이불 빨래를 하고, 연말에 주문한 필그림 배송 추적을 했는데 '배송을 하려 시도했으나, 주소 정보가 부족해서 할 수 없었다. 픽업 포인트에 두었다'라는 문구가 있었다. 엥? ..

노르웨이 생활기 41일차: ‘크리스마스 이브’

노르웨이 생활기 41일차: ‘크리스마스 이브’ 남친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려, 분주하게준비했다. 역시 짐 싸고 집 청소하느라 새벽 1시 반이후 잠이 들었고, 새벽 4시에 일어나야 했던지라 두 시간 정도 잔 채로 후다닥 공항으로 튀어가서 이른 새벽 6:30분 비행기를 먼저 탄 뒤, 한번 경유하고 마지막으로 배를 타고 도착했다. ​ ​ 근데 웬걸 ㅠ.ㅠ 넘 피곤했던지라 배 타자마자 내리잤고 중간에 화장실을 가던 와중 배가 흔들려...배멀미가 오고 말았다. 그리고 배에 내리자마자 바로 차를 탔는 데 속이 안좋은 상태에서 차를 타니 상황이 더 악화됐다. 다행히 뭐 살 겸 슈퍼를 들렸는 데, 슈퍼 안에 들어가니 토할 것 같아서 난 바깥에 있는다 하고 시원한 공기를 마셨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도 속이 안..

노르웨이 생활기 40일차: ‘따뜻한 크리스마스’

노르웨이 생활기 40일차: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제 며칠 뒤면 벌써 크리스마스이다. 한국은 여기만큼 크리스마스가 크지 않은 것 같다. 여기는 어딜가든 크리스마스 세일/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그런 곳도 있지만 대부분이 그렇다. 내가 생각하는 한국의 크리스마스날은 부모님이 어렸을 때 갖고싶은 선물을 사준다거나, 커플들끼리 또는 가족들끼리 선물을 주고 받거나 하는 게 다인거 같았는 데. 여긴 가족은 물론이고 주변 친구/지인들의 선물까지 챙긴다. 그래서 소위 말하는 우리나라 명절 느낌이라고나 할까? 양손 가득 무겁게 선물 사거나 무엇을 준비하는 일. 물론, 이 사람 저 사람 선물 챙기다보면 그만큼 돈 부담이 되긴 하지만 마음이 보다 뿌듯해지는 날. 그리하여 나도 최근 남자친구와 함께 선물을 준비했었고,..

노르웨이 생활기 39일차: '핸드폰 구매할까? 말까?'

노르웨이 생활기 39일차: '핸드폰 구매할까? 말까?' 현재 아이폰 7을 쓰고 있는 데, 여기 오기 전부터 핸드폰을 한국에서 바꾸고 올까 말까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왜냐면, 갑자기 어느 순간. 배터리가 50%에서 30%으로 뚝 떨어지고 10%로 가 되는 급감 현상을 경험을 한 후로 이러다가 이대로 고장 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여기 와서도 한두 어번 더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블랙프라이데이에 삼성 핸드폰을 구매할까 엄청난 고민을 하다가! 여기서 딱히 핸드폰 연락을 자주 할 일도 없고, 대부분 웹서핑이나 가끔 유튜브로 영상 보는 정도이다. ​그래서 배터리가 빨리 닳고 있긴 하지만 한국에서보다는 둔감하게 느끼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이래저래 사용하는 용도가 많다 보니, 더 빨리 닳아진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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