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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여행 36

노르웨이 생활기 37일차: 크리스마스 맞이하기

노르웨이 생활기 37일차: 크리스마스 맞이하기 드디어 어제부로 어학원 코스를 마쳤다. 가르쳐준 선생님에게 다같이 초콜렛을 선물로 주고, 모두는 아니지만, 나를 포함한 몇몇 사람들은 끝나고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다. 스페인에서 온 아저씨가 있는 데 그 분이 아는 레스토랑으로 갔고 일반 노르웨이 레스토랑에 비하면 저렴한 편으로 주로 이탈리아식 피자와 파스타를 팔았다. 그리고 점심을 얌얌 맛있게 먹고, 중간 중간 수다도 떨었다. 근데 밥 먹고 나서 급격히 피곤해져서 집으로 막 돌아가고 싶었다. 아마도 10여명 되는 사람들과 영어로 이야기하는 데 여러 주제들이 오고 가느라 놓치지 않으려 집중한 탓인 것 같았다. 다들 각각의 영어 악센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어가 완벽하다 말할 수 없는 나로서는 가끔 알아듣기..

노르웨이 생활기 31일 차: '끝이 없는 숙제'

노르웨이 생활기 31일 차: '끝이 없는 숙제' 수업을 마치고 집 가서 밥 먹고, 일하고 숙제를 하다 보면 저녁 12시가 금방 된다. 평소에도 숙제의 양이 많은 데, 어제는 장난 아니었다. 진짜 노트 집어던지고 싶었다... 숙제 중 하나가 다이얼로그를 만드는 거였는 데, 무려 6개를 만들었어야 했다. 하.... 진짜 지금 생각하더라도, 아찔하다. 숙제한 뒤에는 pdf 파일로 업로드까지 해야 하기에, 그냥 숙제만 한다고 해서 일이 끝나지 않는다. 아무튼, 어제는 수업 끝나고 인도에서 온 아주머니랑 같이 지하철을 타게 됐는데, 숙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길래, 너무 많다고 답하자. 아주머니는 지난주 숙제를 아예 못했다고 한다. 못한 숙제는 해야 하는 걸 알기에 놀래서, 그럼 이번 주 숙제랑 같이 해야 ..

노르웨이 생활기 29일 차

노르웨이 생활기 29일 차 어제저녁에는 남자친구, 남친 어머님과 함께 야경 보러 갔다 왔다. 엄청 추운데, 엄청 예쁘다. 전에는 낮에 왔었는데, 낮과 또 다른 느낌이어서 신기했다. 원래 위에 올라가서 야경 보고 커피 한잔하려고 했는데, 겨울이라 6시까지 밖에 영업을 안 한다. 우리가 커피 사러 갔을 때 6시 5분으로... 이미 문이 닫혀있었다. ㅠㅠ 그리고 어딜 가나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난다. 여기는 크리스마스를 한 달 전부터 준비해서 신기했다. 그리고 햄버거를 먹고, 소화도 시킬 겸 구경도 할 겸 크리스마스 마켓에 갔다. 딱히 살 건 없었지만,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 츄러스 파는 곳이 있었는데, 거긴 장사가 엄청 잘 됐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도 파는 데, 맛있었다. 그리고 오늘 ..

노르웨이 생활기 28일 차: 일상 기록

노르웨이 생활기 28일 차: 일상 기록 어느덧 노르웨이에 온 지 한 달이 지났다는 게 안 믿긴다. 시간이 너무나 빠르다! 지난 주에는 같은 반 싱가포르 친구에게 먼저 밥 먹자고 제안한 뒤, 같이 베트남 쌀국수 집을 갔다! 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했지만, 가격은 무려 179kr..! 그래도 이런 뜨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 먹는 거에 의의를 두고! 맛나게 싹싹 먹었다. 그다음 날에는, 남친 친구 커플과 함께 커플 데이트를 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나오는 소다도 먹고, 같이 바에 가서 술도 한잔 걸치고 게임하며 놀았다. 비록 일과 숙제를 해야하는 지라 초조한 채로 집에 돌아왔어야 했지만,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같이 수업 듣는 사람들이랑도 친해져서 기분이 좋았다. 친구 사이라 하기보단 아직은 클래스 메이트 ..

노르웨이 생활기 18일차 : 어학원 다닐 뿐인 데..

노르웨이 생활기 18일 차 : 어학원 다닐 뿐인 데.. 학원 하나 다닐 뿐인 데, 이렇게 피곤할 줄 몰랐다. 육체적으로 피로한 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피로하다고 해야 하는 것 같다. 학원 끝난 뒤, 일하고 또 숙제까지 해야 하는 데.. 하루에 내주는 숙제 양이 많기 때문에, 숙제 끝내고 나면 하루의 노곤함이 몰려온다. 그래서 웬만하면 학원 끝나고 집 안 가고, 근처에서 밥 먹고 카페로 직행하고 있다. 집 가면 백퍼 침대에 드러누울 테니... 위의 샌드위치는 평일 어느 날 학원 끝나고서 서브웨이에 가서 먹었다. 그날의 샌드위치? 요일 샌드위치?라고 해야 하나?! 암튼 39크로네여서 평소 먹는 샌드위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도전해봤다. 맛도 꽤 괜찮았고, 소스도 직원분에게 추천해달라고 부탁해봤는데 내가 평소 먹..

노르웨이 생활기 7일차

노르웨이 생활기 7일차 나의 첫 노르웨이 생활기 포스팅! 약 16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을 거쳐 11월 13일에 노르웨이에 도착했다. 그리고 벌써 노르웨이에 온 지 일주일이 됐다. 생각보다 시차로 인한 피로가 심하지 않아 다행이다. 이제는 여기 시차에 완전히 적응한 듯하다. 지난주는 내내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휴식 취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물론 남자친구가 많이 도와주고 챙겨주어서 그런 거겠지만 :) 지난번 왔을 때보다 훨씬 더 편하고 뭔가 집에 온 느낌도 들었다. 내가 노르웨이에 도착했을 때, 남자친구가 '집에 온 걸 환영해!'라고 했을 때, 뭔가 기분이 묘했다고나 할까? 그리고 오늘은 점심시간에 잠깐 나온 남자친구와 책 사러 서점 갔다가, 서브웨이에서 간단한 점심 식사를 하고! 오랜만에 블로그도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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