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세 번째 생활기_20191014(고구마 맛탕) 어제 늦게 자는 바람에 느지막이 일어나서 점심 뭐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만들기 너무 귀찮아서 오랜만에 카페 가서 커피 한잔할 겸. 점심은 케밥을 먹기로 했다. 케밥을 먹은 뒤, 카페 가서 공부 좀 하고 아시안 마트와 일반 마트 들려서 재료들을 샀다. 그중 하나인 '고구마'. 노르웨이에서 처음 사봤다. 일단 생김새는 한국 고구마보다 월등히 크다. 그리고 맛이 어떨지 몰라서 2개만 사봤고, 뭘 할까 하다가 그동안 만들어보고 싶었던 고구마 맛탕에 도전하기로 한다. 역시 처음 한 티가 난다. 고구마가 너무 커서 고구마 썰다가 내 손목 나가는 줄 알았다. 정신 차리고 보니.. 너무 작게 썰었다는 걸 알게 됨.. 기름에 튀기는 건 아직 무서워서, 튀기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