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aboard/Norway

노르웨이 세 번째 생활기_20191014(고구마 맛탕)

라도유비타 2020. 3. 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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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세 번째 생활기_20191014(고구마 맛탕)


어제 늦게 자는 바람에 느지막이 일어나서 점심 뭐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만들기 너무 귀찮아서 오랜만에 카페 가서 커피 한잔할 겸.

점심은 케밥을 먹기로 했다.

케밥을 먹은 뒤, 카페 가서 공부 좀 하고 아시안 마트와 일반 마트 들려서 재료들을 샀다.

그중 하나인 '고구마'.

노르웨이에서 처음 사봤다.

일단 생김새는 한국 고구마보다 월등히 크다.

그리고 맛이 어떨지 몰라서 2개만 사봤고, 뭘 할까 하다가

그동안 만들어보고 싶었던 고구마 맛탕에 도전하기로 한다.

 

역시 처음 한 티가 난다.

고구마가 너무 커서 고구마 썰다가 내 손목 나가는 줄 알았다.

정신 차리고 보니.. 너무 작게 썰었다는 걸 알게 됨..

기름에 튀기는 건 아직 무서워서, 튀기지 않고 만드는 법을 찾아서 시도해봤다.

처음엔 이게 잘 되고 있는 건가 싶었는데

일단 고구마가 기본적으로 달아서 그런지 그래도 나름 맛은 고구마 맛탕의 구색을 갖췄다.

아쉽게도 흑깨가 없어서 참깨로 그냥 대신했다.

다음번에는 기름에 튀겨가지고 제대로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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