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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aboard 139

노르웨이에서 생긴 일: 운이 좋았던 하루

노르웨이에서 생긴 일: 운이 좋았던 하루 이제 한국으로 출국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크나큰 아쉬움을 뒤로 한채 약혼자와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한 날, 내가 깨우지 않는 이상 일어나길 힘들어하는 약혼자의 모습에 마음이 상했고 이를 눈치챈 약혼자는 나의 기분을 풀어주고자 노력했다가 본인의 기분까지 상하고 만다. 그래서 나는 이러이러한 부분에 의해 기분이 안좋아졌다고 말하자 내가 깨우려고 자신을 부른 게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그럼 기억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해달라 하고 좋게 풀고 데이트를 하기로 하며 집 밖을 나섰다. 며칠 전 노르웨이 정부에서 타인과 1M거리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발표해서 그런지 이전과 다르게 쇼핑몰에서도 꽤 많은 이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왔다..

노르웨이에서 생긴 일: 내가 바라던 주말은 이런게 아니야

노르웨이에서 생긴 일: 내가 바라던 주말은 이런 게 아니야 많은 사람들이 미드를 통해 많이 접하게 된 홈파티.노르웨이에서도 주말을 이용한 홈파티가 꽤 빈번하게 이루어진다. 하지만 나에게는 생각보다 그다지 즐겁지 않았다. 왜요?라고 묻는다면 나에게 타인과의 관계를 쌓아가는 시간이 아니라 그저 내 시간이 소비된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답하고 싶다.물론 나와 친한 사람들과 홈파티를 여는 것과 내가 모르던 타인들을 만나는 홈파티의 경우 느낌이 전혀 다를 것이라 생각하는 데 여기서 내가 말하는 것은 후자다. 노르웨이에서 홈파티를 초대받던, 홈 파티를 열게 되면 내가 모르는 타인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나는 같이 사는 플랫 메이트들이 있고 그들의 친구들이 가끔 주말에 놀러 오는 데 노르웨이에서..

노르웨이에서 생긴 일: 나, 한국에 갈 수 있을까?

노르웨이에서 생긴 일: 나, 한국에 갈 수 있을까? 한국에 입국할 날이 열흘 정도 남은 시점인 현재. 이틀 전, 같이 사는 플랫 메이트가 갑작스레 "나 코로나 감염자 접촉 대상자로 연락받았어. 자가격리해야 한대."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마치 자랑거리라도 된듯마냥 미소를 머금은 그녀의 모습에 '좋아하는 건가?'싶어 할 말을 잃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남자친구, 가족들에게 연이어 이 소식을 전하며 거실에서 그들과 내내 통화를 했다. 그다음 날, 그녀는 나에게 "내가 만약 양성이면 같이 살고 있는 사람 모두 자가격리해야 한대. 확실하진 않지만 노르웨이는 외국인에게 무료로 코로나 치료 해주지 않아 만약 너도 감염돼서 여기서 치료받는 다면 치료비는 네가 부담해야 할 거야 아마"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노르웨이에서의 삶: 험난한 카드 취소의 과정

노르웨이에서의 삶: 험난한 카드 취소의 과정 한동안 블로그 활동에 흥미를 잃었다. 아무래도 네이버보다 티스토리가 공감/댓글에 대한 부분이 적다 보니 나도 모르게 "내 글 누가 보겠어?"라는 생각에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도 뒤로 미루게 되는 귀차니즘의 향연을 맛보았다.글 쓰는 일을 하고 있기에 사실 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써야할때면 어디까지 써야 하는 게 맞는지 생각이 앞설 때가 있다.아무래도 내 사적인 내용을 담고 있고 블로그를 통해 업로드를 하면 누구든지 이 글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때론 장/단점으로 바뀌어 다가올 때가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오늘은 제가 노르웨이에서 생활하던 중 벌어진 일화를 작성해보려고 하는데요.아마 많은 분들이 북유럽은 복지국가로 살기 편한 나라로 쉽게 생각할 ..

노르웨이 일상: 귤&유자 요거트, 노르웨이어 공부하기

정말 오랜만에 써보는 노르웨이 일상. 여기에서의 나의 일상은 단순하고 반복적이게 돌아간다. 때가 되면 밥을 먹고 때가 되면 잠을 청하는. 이외에도 나름 알찬 하루를 보내려 노력 중이지만, 내 다짐만큼이나 그게 쉽지 않았다. 코로나로 인해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외부 활동을 조심스레 하고 있다보니 청량한 공기, 따스한 햇살이 비춰지는 날에도 무료하며 우울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코로나블루인가? 오늘 점심은 어제 마트에서 사온 만다리&유자 요거트 그리고 그레놀라가 포함된 것을 처음 먹어봤다. 새로운 맛으로 출시된 것 같은데 패키징이 일본어로 되어 있는거보니 일본 하면 프리미엄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요거트 맛은 나름 상큼하니 나쁘지 않았다. 근데 그레놀라가 좀 뻑뻑해서 넘길 때마다 고구마 ..

Q.노르웨이에서 한국 치킨이 먹고 싶다면?

Q. 노르웨이에서 한국 치킨이 먹고 싶다면?A. 직접 만들어 먹는다.한국에서 노르웨이에 온 지 어연 한 달이 지났다. 그러다 갑작스레 잘 오지 않던 한국음식 앓이가 나에게 시작됐다. 그중 한국 치킨이 너무 먹고 싶었다. 사진을 찾아보고 한국에서 요기요/배달의 민족 등 배달 어플을 통해 쉽게 주문하는 한국 배달 서비스가 너무너무 그리웠다.먹고 싶은 것을 못 먹으니 예민해지고 기분이 다운되기 시작했다. 물론 노르웨이에 한국 식당이 있다. 근데 비싸다. 그저 맛보기용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처럼 푸짐하고 배불리 먹고 싶었다. 아래 사진처럼! 사진을 보는 데 무슨 맛인지 알 것 같은 느낌. 그 치킨 맛을 느끼고 싶었다. 한국 치킨을 그리워하는 나를 지켜보던 남자친구가 "치킨 만들어먹자!만들면 되지"라고..

한국과 노르웨이 마스크 가격 차이 비교

한국과 노르웨이 마스크 가격 차이 비교 Compare prices of facemask/munnbind between South Korea and Norway 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가 다시금 확진세로 이어지고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저는 현재 노르웨이 입국해 자가격리 9일차에 있으며, 한국과 노르웨이 마스크 가격 차이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노르웨이에서 마스크 구입은 약국에서만 가능한 관계로, 공평성을 두고자 한국 가격 또한 온라인 몰 가격보다는 약국 위주로 살펴볼게요. 또한 보다 정확한 가격 비교를 위해 온라인 기사로 발췌된 가격을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이낸셜 뉴스의 한 기사에 따르면, KF94 마스크 1개(1 piece)의 오프라인 평균가격은 1818원(13.66 NOK), KF8..

[한국 노르웨이 국제커플] 결혼 비자 준비 과정: 다시 재번역, 공증 받다

[한국 노르웨이 국제커플] 결혼 비자 준비 과정: 다시 재번역, 공증받다 2020/06/10 - [Living aboard/Norway] - [한국 노르웨이 국제커플] 결혼 비자 준비 과정: 번역, 공증 받기 [한국 노르웨이 국제커플] 결혼 비자 준비 과정: 번역, 공증 받기 [한국 노르웨이 국제커플] 결혼 비자 준비 과정: 번역, 공증받기 안녕하세요. 라도유비타 입니다! 오늘은 기본 증명서, 혼인 관계 증명서 번역 및 공증 후기 포스팅을 작성하려 합니다! 아마, ladoyuvita.tistory.com 2020/06/10 - [Living aboard/Norway] - [한국 노르웨이 국제커플] 결혼 비자 준비 과정: 아포스티유 스탬프 발급 받기 [한국 노르웨이 국제커플] 결혼 비자 준비 과정: 아포스..

[한국 노르웨이 국제커플] 결혼 비자 준비 과정: 아포스티유 스탬프 발급 받기

[한국 노르웨이 국제커플] 결혼 비자 준비 과정: 아포스티유 스탬프 발급받기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증명서 번역과 번역 공증에 대한 후기를 작성했는데요. 오늘은 바로 번역과 공증을 마친 서류에 아포스티유 스탬프 받으러 간 후기입니다. 2020/06/10 - [Living aboard/Norway] - [한국 노르웨이 국제커플] 결혼 비자 준비 과정: 번역, 공증받기 [한국 노르웨이 국제커플] 결혼 비자 준비 과정: 번역, 공증 받기 [한국 노르웨이 국제커플] 결혼 비자 준비 과정: 번역, 공증받기 안녕하세요. 라도유비타 입니다! 오늘은 기본 증명서, 혼인 관계 증명서 번역 및 공증 후기 포스팅을 작성하려 합니다! 아마, ladoyuvita.tistory.com 오늘 땡볕 더위에 이리저리 다니느라 ..

[한국 노르웨이 국제커플] 결혼 비자 준비 과정: 번역, 공증 받기

[한국 노르웨이 국제커플] 결혼 비자 준비 과정: 번역, 공증받기 안녕하세요. 라도유비타 입니다! 오늘은 기본 증명서, 혼인 관계 증명서 번역 및 공증 후기 포스팅을 작성하려 합니다! 아마, 나라마다 다르겠지만 결혼/배우자 비자를 신청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비자 신청자의 출생증명서와 혼인 관계 증명서를 요구할 것 같은데요. 다만, 두 증명서에 대해서는 국문 발급 밖에 안돼 영문 번역과 공증과 아포스티유 스탬프(나라에 따라 다를 수 있음)까지 받아야 비자 서류로 제출 시 효력을 인증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출생증명서라는 정식 명칭의 증명서가 존재하지 않기에 이는 기본 증명서와 가족 관계 증명서로 대체되고 있다 합니다. 이민을 신청하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영문 가족 관계 증명서는 2019년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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