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aboard/Norway

노르웨이 생활기 28일 차: 일상 기록

라도유비타 2020. 2. 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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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생활기 28일 차: 일상 기록


어느덧 노르웨이에 온 지 한 달이 지났다는 게 안 믿긴다. 시간이 너무나 빠르다!

지난 주에는 같은 반 싱가포르 친구에게 먼저 밥 먹자고 제안한 뒤, 같이 베트남 쌀국수 집을 갔다!
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했지만, 가격은 무려 179kr..!
그래도 이런 뜨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 먹는 거에 의의를 두고! 맛나게 싹싹 먹었다.

그다음 날에는, 남친 친구 커플과 함께 커플 데이트를 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나오는 소다도 먹고, 같이 바에 가서 술도 한잔 걸치고 게임하며 놀았다.
비록 일과 숙제를 해야하는 지라 초조한 채로 집에 돌아왔어야 했지만,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같이 수업 듣는 사람들이랑도 친해져서 기분이 좋았다.
친구 사이라 하기보단 아직은 클래스 메이트 사이지만 말이다.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리고 난 현재 노르웨이 내에서는 남자친구 외에 따로 연락을 빈번히 하는 사람이 없기에  
이탈리아에서 쓰던 유심을 그대로 쓰고 있는 데, 갑자기 어제저녁에 문자가 와서 보니,

“이탈리아 외 유럽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다 됐다.
계속 사용하고 싶으면 이탈리아로 돌아오던가, 아님 1메가에 0.60유로가 결제될 것”
이라는 문자가 도착했다.

또 어플을 확인하니 돈 차감이 안 되어 있었고,
언제까지 이탈리아 외 유럽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건지도 안 나와 있어 답답했다.  


그래서 오늘 와이파이 꺼놓은 채 음악 어플을 사용해봤더니 한두 시간 뒤에 0.14유로가 차감되어 있었다. 일단은 그전에 충전해놓은 금액에서 남은 9.45유로가 있기에, 해당 금액을 쓰고 노르웨이 유심을 사서 끼울 생각이다. 곧 이탈리아 폰 요금 나가는 날이어서, 더 충전해놓으려고 했었는데 안 하길 잘한 듯하다.

곧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신년이 다가온다는 팩트에 마음이 싱숭생숭하기도 하지만,
남은 2018년 잘 보내는 것에 충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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