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aboard/Norway

노르웨이 생활기 29일 차

라도유비타 2020. 2. 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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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생활기 29일 차


어제저녁에는 남자친구, 남친 어머님과 함께 야경 보러 갔다 왔다. 
엄청 추운데, 엄청 예쁘다.
전에는 낮에 왔었는데, 낮과 또 다른 느낌이어서 신기했다.
원래 위에 올라가서 야경 보고 커피 한잔하려고 했는데, 겨울이라 6시까지 밖에 영업을 안 한다.
우리가 커피 사러 갔을 때 6시 5분으로... 이미 문이 닫혀있었다. ㅠㅠ

그리고 어딜 가나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난다.
여기는 크리스마스를 한 달 전부터 준비해서 신기했다.

그리고 햄버거를 먹고, 소화도 시킬 겸 구경도 할 겸
크리스마스 마켓에 갔다. 딱히 살 건 없었지만,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 
츄러스 파는 곳이 있었는데, 거긴 장사가 엄청 잘 됐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도 파는 데, 맛있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수업 듣고 있는 데, 이탈리아 보다폰에서 
내일 충전 일이라고 문자가 왔다.
처음에 요금이 프로모션?으로 9.9 유로 정도 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금이 점점 조금씩 오른다. 
이제는 12.98 유로이다.
그래도 8기가 등 제공되는 내용 보면 결코 비싸단 느낌은 안 든다.

아무튼, 근데 난 이제 더 이상 이탈리아 보다폰 번호를 노르웨이에서 쓸 수 없기에,
내일 돈이 빠져나가기 전에 요금제를 취소해놨다.
얼른 노르웨이 유심칩이 왔으면 좋겠는 데.. 이번 주까지 기다려야 할 듯하다.

그리고 이제 수업 일도 4일 밖에 안 남았다.
뭔가 한 달간 그래도 수업 들었다는 게 뿌듯하면서도,
같은 반 사람들이랑 은근 정이 들어서 헤어질 때 슬플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남은 4일간 빡세게 집중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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