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aboard/Norway

노르웨이 일상: 귤&유자 요거트, 노르웨이어 공부하기

라도유비타 2020. 9. 1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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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써보는 노르웨이 일상.
여기에서의 나의 일상은 단순하고 반복적이게 돌아간다.

때가 되면 밥을 먹고 때가 되면 잠을 청하는.

이외에도 나름 알찬 하루를 보내려 노력 중이지만,
내 다짐만큼이나 그게 쉽지 않았다.

코로나로 인해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외부 활동을 조심스레 하고 있다보니
청량한 공기, 따스한 햇살이 비춰지는 날에도
무료하며 우울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코로나블루인가?

오늘 점심은 어제 마트에서 사온
만다리&유자 요거트 그리고 그레놀라가
포함된 것을 처음 먹어봤다.
새로운 맛으로 출시된 것 같은데
패키징이 일본어로 되어 있는거보니
일본 하면 프리미엄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요거트 맛은 나름 상큼하니 나쁘지 않았다.
근데 그레놀라가 좀 뻑뻑해서
넘길 때마다 고구마 먹을 때처럼
목 막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저녁 먹기 전
노르웨이어 공부를 했다.
매일 하겠노라 다짐했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

그래도 가끔은 문장 보고
무슨 뜻이겠구나
맥락 파악은 가능하다.

이미 영어로 말하는 게 넘 익숙해진 탓에
쉽지는 않지만
용기내어
노르웨이 사람들에게
노르웨이어로 말해보기도 한다.


같이 사는 친구가 요리사인데
오늘 마트에서 홍합 세일해서
홍합 요리를 해먹게 됐다.
요리사 친구랑 같이 살다보니
이것저것 다양한 음식을
많이 접하게 돼서 좋은 것 같다.


한국의 홍합요리와
북유럽에서 홍합요리가
어떻게 다른지도 알게되고!

아무튼 가끔 종종 나의 일상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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