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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 54

이탈리아 생활기: 9일 차 동네 돌아다니기(베끼오 다리, 피티 궁전)

이탈리아 생활기: 9일차 동네 돌아다니기(베끼오 다리, 피티 궁전) 어제저녁에 잠이 안 와, 늦게 잠들어서 아침에도 늦게 일어나게 되었다. 어차피 학원과 집은 5분 거리라 후다닥 준비하면 되는 거라 재빨리 준비를 마치고 나가려고 하는 데! 갑자기 집 주인 아줌마가 나를 부른 게 아닌가... 그래서 가보니 어제 열었던 나의 빨래들을 걷어달라고 한다. '아니... 나 지금 가야 하는 데....' 시간을 보니 9시 10분이다.(수업은 9시 20분) 그래서 아주머니에게 "저 갔다 와서 해도 되나요?"라고 했더니 "지금 부탁할게, 나 널어야 할 거 있어서"라고 하신다. '후.... 내 빨래 몇 개나 된다고... 그럼 그냥 빼놓으시지.. 아님 진작 이야기해주던가..' 급 짜증이 상승하는 걸 뒤로하고 빨리 빨래를 걷..

이탈리아 생활기 : 8일 차 '결국엔 남은 남이고, 나는 나다.'

이탈리아 생활기 : 8일 차 '결국엔 남은 남이고, 나는 나다.' 어제 행정 업무 3가지를 다 끝내고 오늘은 좀 여유로이 쉬는 시간을 가져볼까?~하면서 어학원 수업 끝나고 물 사러 가고 근처 샵도 좀 구경하다가 일찍이 집으로 돌아왔는데, 아무도 집에 없다. 근데 내 방에서 와이파이가 안되어 이틀간 주방을 전전했는데, 오늘 아침 청소하는 분이 온다고 해서 귀중품은 다 안에다 두느라 노트북 충전을 따로 못했다. 그래서 콘센트가 있는 거실 테이블로 가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저녁 6시가 되기 전 아주머니가 집으로 돌아오셨다. 그러더니 "미안한데 나 혼자 있고 싶어"라고 하며 거실 공간을 비워줄 것을 요청하는 게 아니겠는 가.. 내가 "아 네~ 근데 와이파이가 안돼서"라고 이야기하니, "컴퓨터로 공부하는 거야?..

이탈리아 생활기 : 7일차 코디체 피스칼레, INA 보험, 체류허가증 하루 만에 다 끝내다.

이탈리아 생활기 : 7일 차 코디체 피스칼레, INA 보험, 체류허가증 하루 만에 다 끝내다. 오늘 하루를 꽈악 채워 보냈다고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리저리 다니느라 바빴다. 코디체 피스칼레, INA 보험, 체류허가증 이렇게 세 개는 이탈리아에서 장기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꼭 해야 하는 데! 입국 날로부터 8일 이내에 해야 한다. 난 3월 14일 날에 입국했으니, 오늘 7일째가 되겠다. 그래서 어제저녁에 어떻게 해야 할지 대략 정리하고 어학원 수업 듣기 전에 코디체 피스칼레를 신청하러 세무서에 가기로 결정했다. 수업을 하루 빼고 다니면 여유로웠을지도 모르지만 웬만하면 빠지고 싶지가 않아서다. 그래서 난 아침 7시에 기상했으나, 잠시 어떠한 일로 연락을 해야 할 일이 있어 다소 늦게 준비하게 되었고 원래는 ..

이탈리아 생활기 : 4일차 로마에서 마지막 날

이탈리아 생활기 : 4일차 로마에서 마지막 날 이제 내일이면 일년간 지낼 피렌체로 떠난다. 오늘 점심 지나서 돌아다니기 시작했는 데, 의외의 곳들을 많이 봤다. 레고 스토어도 다녀오고 그리고 로마 길거리에서 이탈리아 아저씨한테 타로카드를 봤는 데 한국에서 본 거랑 비슷하게 나와서 넘 신기했다. 사랑이 찾아오는 데 오래 사귈 거라고 한다. 오오 어서 나타나라~~ 내일 피렌체로 떠나기 전에 로마에서 기력 좀 보충하고자 한식집을 가려고 버스를 타려 했는 데, 버스표를 살 수 있는 따바키가 안보여서 어떤 중년 아저씨께 물어보다가 건너편 쪽에 따바키가 있어 갔더니 문이 닫혀있었다. 어찌해야할지 막막해서 어떤 중년 여성분께 물었더니 엄청 열과 성을 다해 설명해주셨고 한정거장이 걸을 수 있는 거리여서 거기 가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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