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생활기 15일차 : 어학원 다니기 어제 처음으로 어학원 수업을 듣고 오늘 또 아침부터 수업을 들으러 갔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쉽지 않아, 화장을 과감하게 포기한 이틀... 내일 다시 화장하는 것에 도전하겠지만ㅋㅋㅋㅋ 외국에 있으면 좋은 점이 한국처럼 화장을 '반드시/무조건'이라는 단어에서 좀 멀어질 수 있다고 해야 하나? 꾸밈에 익숙한 거보다 그냥 내 모습에 익숙해질 수 있는 것 같다. 가끔 꾸미면 꾸미는 대로 또 좋고. 첫날에 늦을까 봐 그냥 화장을 안 하고 가기로 결정하고, 첫날인데 좀 이쁘게 보이고 싶은 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고 남자친구에게 이야기하자 남자친구가 안 해도 예쁘고 해도 예쁘다며 말해줘서 그래! 내 모습 그대로 예쁘다고 생각하자!라는 다짐을 하게 됐다. 아무튼, 같이 수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