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르웨이 국제커플]
결혼을 위한 체류 비자 허가받다!
2020년 6월 25일, 결혼을 위한 체류 비자를 신청했다. 당시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 데 사실 티스토리 블로그가 네이버 블로그만큼 유입량 및 반응이 없다 보니 귀차니즘 + 누가 보겠어?!라는 생각과 일 하느라 작성 시기를 놓쳤다.
그 와중 노르웨이 이민국 사이트에 종종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해봤고 6개월, 7개월 정도 걸린다고 했다. 코로나로 인해 더 걸릴 수도 있기에 마음의 여유를 갖고 2021년 1월까지 기다려보기로 결정했다.
이와 동시에 내심 크리스마스 선물로 12월 중으로 허가가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었는 데 정말 예상치 못했던 날, 12월 5일 저녁에 노르웨이 이민국으로부터 허가됐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정말 너무 놀래서 엄마한테 당장 전화하고 약혼자와 친구들에게 소식을 알렸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게 늦춰지고 있는 상황인지라 2021년 1,2월을 예상하고 있었는 데 우리의 생각보다 일찍 그리고 별문제 없이 비자를 허가받아서 안도했다.
비자 심사 시 인터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비자 허가까지 1년 6개월이 소요되기도 한다고 해 약혼자가 걱정을 좀 했었다. 나는 이와 달리 인터뷰를 겪을 거란 생각을 하진 않았고 내 예상이 맞아서 다행이었다.
2020년 6월 25일에 신청해 2021년 12월 5일부로 허가가 났으니 약 5개월 못되게 걸린 것 같다.
비자 허가가 나면 노르웨이 이민국 측에서 노르웨이 비자센터로 허가됐다는 레터를 보낸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목, 금 밖에 일을 안 하는 관계로 목요일까지 기다려야 했고, 목요일 날 아침에 바로 전화해서 확인해보니 내 앞으로 레터가 와있다고 해, 택배 수령 또는 직접 수령을 해야 하는 데 택배비가 너무 비쌌다. 잘 기억은 안나는 데 만원은 넘었다.
그래서 대리 수령도 가능하냐고 하니, 가능하다고 해 엄마한테 부탁해서 그다음 날 엄마가 대리 수령해주셨다. 대리 수령 시 영수증이 필요하다. 그리고 며칠 뒤 노르웨이 내 코로나 관련 안내 메일이 남자친구 메일로 도착했고 남자친구가 나에게 해당 내용을 알려줬다.
2021년에는 노르웨이로 이주하게 되다니!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걱정 반 설렘 반이다. 그래도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아무튼 가기 전까지 한국에서 돈 열심히 벌어야지, 물가가 높은 나라라 후덜덜하다.
집도 구해야 하고 살림살이도 장만해야 하고 결혼 준비 등등 시간이 된다면 앞으로 종종 포스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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