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aboard/Norway

[한국 노르웨이 국제커플] 결혼 비자 준비 과정: 번역, 공증 받기

라도유비타 2020. 6. 1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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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르웨이 국제커플] 

결혼 비자 준비 과정: 번역, 공증받기

안녕하세요. 라도유비타 입니다!

오늘은 기본 증명서, 혼인 관계 증명서 번역 및 공증 후기 포스팅을 작성하려 합니다!

아마, 나라마다 다르겠지만 결혼/배우자 비자를 신청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비자 신청자의 출생증명서와 혼인 관계 증명서를 요구할 것 같은데요. 다만, 두 증명서에 대해서는 국문 발급 밖에 안돼 영문 번역과 공증과 아포스티유 스탬프(나라에 따라 다를 수 있음)까지 받아야 비자 서류로 제출 시 효력을 인증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출생증명서라는 정식 명칭의 증명서가 존재하지 않기에 이는 기본 증명서와 가족 관계 증명서로 대체되고 있다 합니다.

이민을 신청하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영문 가족 관계 증명서는 2019년부터 구청에서 발급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시행된 지 1년도 채 안되어 실질적으로 인정되는 건지 확실하지 않아 다수의 커뮤니티에서도 혼란이 야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단 저는 영문으로 발급받았고 번역과 공증 업체를 알아보던 와중 한 업체에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영문 가족 관계 증명서가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자녀 여부가 나오지 않아 인정을 안 해주고 있다 하며, 국문 가족 관계 증명서에는 자녀 여부가 나온다고 말을 했고, 현재 저는 아이가 없는지라 당황해서 "아이가 없는데도 자녀 여부가 표기되는 건가요?"라고 물으니 그렇다란 대답을 들었습니다. 있으면 있다 없으면 없다고 표기된다며 저에게 혼란을 줬습니다.

평소 주민등본은 가끔 발급받아 어떤 내용이 있는지 대략 알지만, 가족관계 증명서를 발급 받아본 적이 언제인지 가물가물해서 정말 자녀 여부가 나오는 건가? 싶어서 다음 날 동사무소 가서 국문으로 발급받아보니 자녀 여부가 없었고 동사무소 직원 분께 물어보니 자녀가 없으면 안 나온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그 업체 직원 분이 그날 착각을 한 건지 뭔지, 잘못된 정보로 신뢰가 가지 않았기에 그 업체에 번역과 공증 의뢰를 맡기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무수한 업체가 나오는데요. 저는 일단 각 회사의 웹사이트를 체크하고 관심 있는 회사에 전화를 걸어 직접 문의를 했습니다. 가격대는 회사마다 다르니 어쩔 수 없이 발품 팔아 알아보는 수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저는 최종적으로 거주지와 거리가 가깝고 우편 발송이 아닌 직접 얼굴을 대면하고 받아볼 수 있고 준수한 가격을 책정한 곳을 택했습니다. 우편 발송의 경우도 상관없지만 비용이 추가적으로 들뿐만 아니라 만약 잘못 번역되어 수정이 필요한 경우 부가적 비용 또는 시간을 할애해야 할 수도 있기에, 미리 이와 같은 미연의 실수와 번거로움을 방지하고자 직접 찾아가는 것을 택했습니다.

근데 다수의 회사에서 우편발송을 얘기하는 거 보니 요즘 우편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개인의 선택에 따른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번역과 번역 공증을 맡기고 찾으러 가니 뭔가 뿌듯했습니다.

다만 번역과 공증받았다고 서류 처리가 다 끝난 것이 아니니 주의하셔야 해요~ 외교부 여권과에서 아포스티유 스탬프까지 받아야 해당 문서에 효력이 발생합니다. 아포스티유는 국가에 따라 발급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아포스티유 스탬프 발급받은 뒤 후기 포스팅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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