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하면 티본스테이크(fiorentine steak)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이번에 여행하면서 네이버 블로그를 검색해보기다는 트립 어드바이저를 참고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 숙소 바로 근처에 있는 스테이크 레스토랑 Braceria All'11을 지나면서 본 적이 있는데 검색해 보니 리뷰도 좋고 평점이 높아 예약 후 방문하게 됐어요!
외부로 보자면 자리가 협소해보이는데 내부 공간이 깊게 있더라고요! 야외에서 앉아서 식사도 가능해요.
트립어드바이저를 통해 사전 예약 시 20% 추가 할인 혜택이 있어 예약하고 갔습니다.
저희는 안쪽에 자리를 배정 받았고요. 안에 분위기가 좋았어요! 주변에 사람들이 앉아 있어서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데이트 장소나 기념일 식사 장소로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티본 스테이크를 먹고 싶어 부위를 문의드렸더니 끼 아니나 chianina (백소) 를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직원 분의 추천에 따라 끼아니나 부위를 선택했고 양을 어떻게 시켜야 할지 몰라 물으니 2인으로는 보통 1.5kg(뼈, 지방 포함) 면 충분하다고 해, 1.5kg 주문했어요! 그리고 보통 티본 스테이크는 감자 또는 야채를 곁들여먹기에 저희는 사이드 메뉴로 구운 감자와 야채를 주문했습니다.
*피오렌티나 스테이크는 기본적으로 요리할 때 어떤 조미료도 하지도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고기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는데 키아니나 고기는 부드럽고 지방 함량이 2%로 근육 사이에 마블링이 되어 있어 풍미롭다고 하네요!
Braceria All'11는 직접 직원 분이 주문한 고기 상태와 크기를 보여준 뒤, 손님이 오케이 하면 굽기 시작한다고 하네요.
정직한 양을 구워준다는 걸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아요!
짜잔! 이렇게 먹기 좋게 컷팅되어서 나왔고요! 돌판에 같이 나와서 식사하는 동안 차가워지지 않는 점이 좋았고요!
진짜 고기가 맛있고 부드러웠어요! 따로 조미료는 없이 흑소금이 같이 나오는 데 찍어먹으니 너무 맛나더라고요.
잡내 이런 것도 전혀 안 났어요 :)
사이드 메뉴로 시킨 구운 감자와 야채도 나왔고요! 각각 5~6유로 했는데 가격은 야채치고 사악하지만 그래도 같이 곁들여 먹으니 맛은 있었답니다.
스테이크를 먹는데 질리지 않아 사실 2킬로도 충분히 먹겠더라고요!ㅎㅎ 그리고 직원 분들도 유쾌하고 서비스도 좋고 다들 영어로 응대 가능하셨어요!
이후 다 먹은 뒤 디저트로 티라미수랑 멜론첼로 시켰는데 디저트도 맛나더라고요.
gilli 카페 티라미수보다 맛이 더 괜찮더라고요.
아울러 한국과 달리 이탈리아는 레스토랑에서 coperto(식기, 빵 등)가 부과되는데, 해당 레스토랑에서는 인당 3유로씩 부과됐으며 20% 할인받아서 총 127유로 정도 나왔는 데 정말 잘 먹은 것 같아요!
이탈리아 피렌체 플로렌티나 스테이크, 티본스테이크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추천드려요!
스테이크 외에도 파스타 등 음식도 판매하니, 스테이크와 같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https://braceriaal11.eatbu.com/?lang=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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