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aboard/Norway

도유의 노르웨이 생활: 운전면허 딸 수 있을까?

라도유비타 2022. 2. 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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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안녕하세요~

노르웨이에 살고 있는 도유라고 합니다.

닉네임을 지을까 하다가 그냥 본명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기로 결정했어요.

사실 정보가 많이 오픈되어 있지 않은 나라기도 하고, 적응하다 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의외로 빨리 가서

그때그때 경험담을 적지 못해서 아쉬웠는데요.

노르웨이 생활기를 2022년도에는 보다 활발하게 작성해보려 합니다.

노르웨이에서 운전면허 따기!

한국 운전 면허증 소지자의 경우 1년 이내 딱! 1번 운전면허시험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주변 한국분들께서 적극 추천해주셔서 운전면허 따기를 도전해보기로 결정!

사실 차를 보유하고 있지도 않거니와 근처 생활 환경이 좋아 차가 크게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 고민이 꽤 됐다.

주요 고민으로 작용한 것은 바로 '금전적 비용 부담' 때문이었다.

  • 현재 고정 수입 없음
  • 현지 운전 연수 비용 비쌈(1회에 기본 10만 원)
  • 면허 교환을 위한 부수적 비용 발생(운전면허 시험비, 차 렌트비, 시력 검사비 등)

이 모든 게 금전적 비용 부담으로 통틀어졌다.

그리고 노르웨이 운전면허 시험은 엄격하기로도 알려져 주변 건너 건너 사람들의 면허 딴 후기를 들어보자면 

2,3번 떨어진 사람들도 있고 심지어 현지인들의 경우 필기시험에서 20%? 30%? 만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필기시험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다만 이번 딱 1번 주어지는 시험은 실기만 보면 되기 때문에

필기시험은 볼 필요는 없지만  운전면허시험을 위해 추가로 따로 공부를 해야 하기에 부지런히 준비해야 한다.

 

아무튼 근처 운전면허학원에 연락을 해서 첫 연수를 1월 31일 날 받으려 했는데,

연수 예약 시간 20분 전, 연수 선생님이 '혹시 아직 집인가요? 연락 주세요.'라고 문자가 왔다. 

전화를 하니,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됐다고 방금 연락을 받았어요. 급하게 테스트를 했는데 음성이라 뜨지만 혹시를 위해서 오늘 연수는 취소하기로 하고 2번째 연수 날 만나는 걸로 해야 할 것 같아요. 혹시 양성 뜨면 다시 연락드릴게요.'라며 이렇게 급 나의 첫 운전 연수는 취소됐다.

2번째 연수 날이 이번 주 목요일이였는 데 오늘 오후에 예약 변경 메세지와 함께 급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코로나 확진되어 이번주 목요일도 연수가 어렵다는 선생님의 전화였다.

그리하여 담주 화요일로 변경됐는데 그때까지 회복 안되면 다시 연락 주기로 해서, 빨리 쾌유하길 바란다고 하고 통화를 끊었다. 

운전면허 시험까지 약 2달 정도 남았는 데 코로나란 변수로 인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잘 연습이나 하고 시험을 칠 수 있을까? 또 고민이 됐다.

이 놈의 코로나, 제발 제발 끝나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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