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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생활 3

이탈리아 생활기 : 20일차 '마트 카드 만들게 되다(feat. 집주인 아주머니의 잔소리)'

이탈리아 생활기 : 20일차 '마트 카드 만들게 되다(feat. 집주인 아주머니의 잔소리)' 오늘 어학원 수업이 또다시 오전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우리보다 2주 전에 수업 시작한 반이 있었는데 듣는 사람이 2명 밖에 안 남아서 반을 합치게 되었다. 한 명은 미국인 여자, 한 명은 일본인 남자였다. 총 6명이 되었다. 근데 처음이라 그런지 뭔가 어색함과 분위기가 좀 달랐다. 선생님도 원래 유쾌하게 막 넘어가시고 이러던 분이었는 데 오늘 노르웨이 친구가 동사를 버벅거리니까, 내일 다시 물어보겠다며 엄포를 놓으셨다. 급 차가워진 느낌!? 새로운 애들이 와서 그런 건가.. 아무튼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원래의 선생님 모습으로 돌아와서 괜찮았지만.. 그리고 갑자기 선생님이 일본인 남자한테 "결혼했어요?"라고 물었다..

이탈리아 생활기 : 7일차 코디체 피스칼레, INA 보험, 체류허가증 하루 만에 다 끝내다.

이탈리아 생활기 : 7일 차 코디체 피스칼레, INA 보험, 체류허가증 하루 만에 다 끝내다. 오늘 하루를 꽈악 채워 보냈다고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리저리 다니느라 바빴다. 코디체 피스칼레, INA 보험, 체류허가증 이렇게 세 개는 이탈리아에서 장기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꼭 해야 하는 데! 입국 날로부터 8일 이내에 해야 한다. 난 3월 14일 날에 입국했으니, 오늘 7일째가 되겠다. 그래서 어제저녁에 어떻게 해야 할지 대략 정리하고 어학원 수업 듣기 전에 코디체 피스칼레를 신청하러 세무서에 가기로 결정했다. 수업을 하루 빼고 다니면 여유로웠을지도 모르지만 웬만하면 빠지고 싶지가 않아서다. 그래서 난 아침 7시에 기상했으나, 잠시 어떠한 일로 연락을 해야 할 일이 있어 다소 늦게 준비하게 되었고 원래는 ..

이탈리아 생활기 : 5일차 로마에서 피렌체로 넘어가다

이탈리아 생활기 : 5일차 로마에서 피렌체로 넘어가다 로마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지낼 피렌체로 가는 날,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비가 갑자기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호스트에게서 혹시 준비 다했냐고 자기 출근 하기 전에 너 짐 내려다줄려고 한다고ㅠㅠ 쏘 스윗...마지막 작별 인사하고 뭔가 쫌 찡했다. 그동안 정이 들긴 들었나보다. 나의 첫 에어비앤비였는 데...! 막상 피렌체로 향하려 하니 비까지 설상가상으로 오고 짐은 무겁고, 우산을 쓸 수 없어 난 가져온 우비를 껴입었다. 마침 전 날 택시를 예약해두었는 데 괜시리 기사가 취소할까바 조마조마했다. 기사가 출발했다고 알림 떠서, 나도 황급히 나가고. 다행히 기사님이 친절한 분이여서 테르미니 역 전광판을 볼 수 있는 곳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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