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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i Norge 2

노르웨이 생활기 40일차: ‘따뜻한 크리스마스’

노르웨이 생활기 40일차: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제 며칠 뒤면 벌써 크리스마스이다. 한국은 여기만큼 크리스마스가 크지 않은 것 같다. 여기는 어딜가든 크리스마스 세일/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그런 곳도 있지만 대부분이 그렇다. 내가 생각하는 한국의 크리스마스날은 부모님이 어렸을 때 갖고싶은 선물을 사준다거나, 커플들끼리 또는 가족들끼리 선물을 주고 받거나 하는 게 다인거 같았는 데. 여긴 가족은 물론이고 주변 친구/지인들의 선물까지 챙긴다. 그래서 소위 말하는 우리나라 명절 느낌이라고나 할까? 양손 가득 무겁게 선물 사거나 무엇을 준비하는 일. 물론, 이 사람 저 사람 선물 챙기다보면 그만큼 돈 부담이 되긴 하지만 마음이 보다 뿌듯해지는 날. 그리하여 나도 최근 남자친구와 함께 선물을 준비했었고,..

노르웨이 생활기 37일차: 크리스마스 맞이하기

노르웨이 생활기 37일차: 크리스마스 맞이하기 드디어 어제부로 어학원 코스를 마쳤다. 가르쳐준 선생님에게 다같이 초콜렛을 선물로 주고, 모두는 아니지만, 나를 포함한 몇몇 사람들은 끝나고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다. 스페인에서 온 아저씨가 있는 데 그 분이 아는 레스토랑으로 갔고 일반 노르웨이 레스토랑에 비하면 저렴한 편으로 주로 이탈리아식 피자와 파스타를 팔았다. 그리고 점심을 얌얌 맛있게 먹고, 중간 중간 수다도 떨었다. 근데 밥 먹고 나서 급격히 피곤해져서 집으로 막 돌아가고 싶었다. 아마도 10여명 되는 사람들과 영어로 이야기하는 데 여러 주제들이 오고 가느라 놓치지 않으려 집중한 탓인 것 같았다. 다들 각각의 영어 악센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어가 완벽하다 말할 수 없는 나로서는 가끔 알아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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