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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민 3

노르웨이 영주권 신청했어요!

노르웨이 거주 한지 3년 차, 영주권을 신청했다. 영주권을 신청하고 나니 마음이 정말 홀가분했다. 노르웨이에 다양한 비자 형태가 존재하지만 나는 노르웨이인과 결혼해 가족 비자를 가지고 있었고 가족 비자의 경우 배우자가 해당 비자에 대해 스폰서를 해주는 형태로, 즉 배우자가 있기에 내가 노르웨이에 거주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 가능하다. 첫 가족 비자가 발급되는 경우 1년의 유효기간이 보통 주어지고 이후 연장 시 2년의 유효기간이 담긴 비자 카드를 받게 된다. 이후 노르웨이 영주권 자격 요건 중 하나인 '최소 거주기간 3년'이 채워진다. 가족 비자를 가진 경우라고 하더라도 본인의 국적에 따라 영주권 신청 요건이 달라질 수 있기에 이민국 사이트 UDI 통해 요건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한국인이 나에게..

노르웨이에서 아프면 어떡하나요?한국과 다른 노르웨이 진료 방식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생활한지도 어연 9개월차에 접어들었다. 좋은 것만 보고 안좋은 상황이라도 좋게 생각하고 싶지만 그렇기가 쉽지가 않다. 특히 병원 문제에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한국과 노르웨이의 진료방식에서 느끼는 다른점은 크게 2개로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1. 주치의를 통한 진료 요것이 가장 불편하다. 주치의란 일반가정의를 말하는데 즉 안과의사, 산부인과의사 등등 각종 전문분야 의사를 만나기 위해서 최소 한번에서 두번 이상 본인 주치의와 만남을 가져야 한다. 그 만남 과정도 2주 이상은 기본 소요되기 때문에 필요한 치료가 적기에 치료되리란 기대하기가 어렵다. 또한 나의 경우엔 주치의가 1년 휴직낸 상태라 대체의와 진료를 보고 있었는데 눈이 뻑뻑하고 불편해서 대체의와 진료 예약을 잡으려했으나, 대체의..

노르웨이 생활: 여기에서도 새치기는 있다

노르웨이 하면 복지가 좋은 나라라고 알려져 있어 대체적으로 긍정적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다. 나 또한 일례로 노르웨이에서 왔다고 하면 "우와~ 거기 좋지 않아요?", "좋겠다"라는 등의 노르웨이란 나라에 대해 다양한 긍정적인/기대치 높은 질문, 대답을 받은 적이 있다. 우연한 계기로 만난 사람에게 구구절절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기에 그냥 표면적으로 "좋아요, 맞아요"하고 넘기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 똑같은 일들이 존재한다. 우울증, 가정폭력, 마약 등등 며칠 전에는 한 여자를 보았는데 그녀의 팔에는 커터칼로 그은듯한 자해 흉터가 가득했다. 물론 한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을 드러내고, 안 드러내고의 차이가 아닐까. 한국이었으면 아마 그녀는 자신의 팔에 가득한 흉터를 가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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