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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이민 2

이탈리아 생활기 99일 차 : 선풍기가 생기다 :)

이탈리아 생활기 99일 차 : 선풍기가 생기다 :) 2018. 6. 20 아직 본격적이 여름이 시작되었다 말할 순 없지만 현재 이탈리아는 꽤나 덥다. 그래서 나가면 기본적으로 땀이 흐르고 기력이 빠지는 게 느껴질정도다. 그리고 그 사이 피부도 꽤나 많이 탔다. 아무튼, 오늘 여기저기 다니다가 집 도착하니까 넘 힘들어서 샤워 후 노곤함에 빠져있었는 데 저녁에 아주머니께서 나를 부르셨다. 내일 부터 자기가 여행 가니까 문 단속 잘하고 있으라며 베란다 문 닫는 법 등을 세세히 알려주셨다. 혹시 필요한 것 있음 찾아 쓰라면서 찬장도 열어서 보여주시고. 또, 나를 위해 선풍기를 샀다며 아마 지금보다 더 더워질거라고 그때 사용하라고 하셨다. 넘 감동이였다ㅠㅠ 안그래도 아주머니한테 가지고 있으신 선풍기 있는지 없는지..

이탈리아 생활기 98일차

이탈리아 생활기 98일 차 2018. 6. 19 어제저녁에 남자 친구와 통화하고 있는 데 갑자기 어디선가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나는 게 아닌가 그래서 소리의 근원을 찾아보니, 형광등에 엄청 큰 벌레가 날아다니고 있었다. 말벌처럼 까맣고 갈색에 크기가 너무 압도적이라 너무 놀래 가지고 집 아주머니 방문을 두들기면서 도와달라고 했다. 아놔 갑자기 생각하니까 왜 이렇게 웃기지.. 아줌마도 놀라셔서 뭔 일이냐고 하면서 나오셨고, 내가 벌레를 가리키자 아줌마도 저런 벌레 처음 본다며 놀라셨다. 창문을 살짝 열어둬서 저 크기의 벌레가 들어올 수가 없는 데... 정말 너무나 놀랬다. 그래서 일단 창문을 다 열고 내 방 불을 다 끈 뒤, 벌레가 스스로 나가길 기다려보자고 해서 아줌마와 몇 분 정도같이 기다렸는데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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