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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입국 전 해야할 일: 입국 등록하기(Entry registration)

라도유비타 2021. 3. 2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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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입국 전 해야 할 일: 

입국 등록하기(Entry registration)


한국에서 노르웨이로 출국할 날이 정말 얼마 안 남았다. 예전처럼 3개월씩 지내다 오는 게 아니니 이번에는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다. 일까지 병행하니 짐 정리는 정말 하나도 못했다. 산처럼 쌓인 짐들을 하나둘씩 슬슬 정리하기로 하는 데 코로나 시국에 코로나 음성 확인서 및 마스크까지 신경 써야 하니 코로나로 인해 정말 많은 것들이 변했구나 하는 걸 알 수 있다.

 

나라마다 코로나 상황이 다르고 이에 따른 대처가 다르기 때문에 출국하기 전에 각국 정부 사이트에서 입국 시 필요한 서류 등을 준비해야한다.

 

노르웨이 출국을 앞두고 이번에 다시금 사이트 들어가서 보니, 출국 전에 인터넷으로 '입국 등록'을 해야 한다. 작년 8월에 갔을 때만 해도 필요치 않았던 서류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는 거 보니 코로나 상황이 이전보다 나아지질 않았나란 생각까지 들기도 한다. 

 

노르웨이 출국 전 입국 등록은 reg.entrynorway.no/ 해당 사이트에서 진행하면 된다고 한다. 여행 전에 등록해야 하고 여행 시점으로부터 72시간 전 이내에 등록이 가능하다고 하기에 다음 주 중 출국 이틀 전에 등록해보려고 한다. 

 

특히 노르웨이는 현재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일반 여행자 입국은 금지되어 있고 특별한 사유 또는 예외적으로 적용되는 외국인만 입국이 가능하고, 노르웨이 내 거주지가 있는 외국인의 경우 거주지 내부에 욕실, 방이 타인과 분리되어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조건 다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한다.

 

호텔 자가격리 비용은 유료로 별도로 지불해야 하며, 음식을 제공해준다고 한다. 특히 한국 자가격리 규칙과 가장 다른 점은 노르웨이에서는 자가격리 중 하루에 한 번은 바깥 산책이 가능한 점이다. 다만 사람들이 붐비는 카페, 장소는 가면 안된다고 하지만 자가 격리자를 대신해 물건이나 약을 사다 줄 사람이 없는 경우 직접 약국 또는 마트를 방문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자가 격리하며 지낼 호텔은 공항에 도착하면 경찰이 배정해준다고 해 어디서 지내게 될지 미리 알 수 없는 점이 좀 난감하다.

 

아울러, 노르웨이 내에서 자가격리 기간은 총 10일로 진행되고 있지만 자가격리 중 코로나 검사 2번을 진행해 모두 음성이 나온 경우 자가격리 기간은 7일로 단축될 수 있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예전에는 안 써도 되는 부분(마스크, 코로나 음성 확인서, 자가격리 호텔 비용 등)에 돈을 써야 하기에, 이제는 정말 돈 없고 시간 없으면 나라 간 이동도 여행도 어려워지니 너무 불편하다. 코로나가 어서 빨리 없어지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다음번에 한국도 언제 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코로나 종식으로 즐겁고 편한 여행길이 되길 미래 예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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