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유의 노르웨이 생활: 도로연수 4번째 이야기 '지금이라도 포기해야 할까?' 운전연수 4번째 날, 내가 원하는 대로 더 지시해주겠다던 선생님은 정말 바뀌었을까? 연수 전날, 나에게 문자 한 통이 왔다. "혹시 시간 되면 11시 15분에 올 수 있어? 그때가 교통량이 적어서 오사나 가기 좋을 거 같아서" 그래서 난 "응 그럼 그때까지 갈게"라고 응했고 그렇게 원래 연수하기로 한 시간인 1시 대신 11시 15분에 시작하게 됐다. 오늘은 앞 주차장으로 바로 갔다. 선생님도 안 보이고 차도 없길래 리셉션에서 기다렸고 몇 분뒤 선생님이 왔다. 그리고 운전석에 앉아서 사이드 미러를 맞추는데 본인 핸드폰으로 한 사진을 보여주면서 양 사이드 미러에 우리 차 문고리가 이 정도로 보일 때까지 맞추라고 했다. 근데 원래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