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던 14일간의 자가격리가 드디어 끝났다. 한국은 15일째 되는 날, 자가격리 해제가 된다. 그래서 총 15일을 자가격리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일단 자가격리에 들어서면 담당 공무원이 배정되는 데 그 역할에 대한 아쉬움이 들었다. 불시검문을 하니 자가격리 잘해야 한다며 매번 으름장 아닌 으름장을 놓았지만 자가격리 기간 동안 불시검문 온 적은 딱 한 번이 끝이었다.(나중에는 오지도 않을 거면서 그냥 빈말로 하는 것처럼 들렸다) 자가격리가 끝날 무렵, 딱 한번 불시검문 온 날도 문 열자마자 "네 잘지내시죠? 가보겠습니다~" 이러고 그냥 가버리니 이게 불시검문인가? 좀 황당하기도 했다. 그리고 자가격리 어플 또한 gps 오류가 있어 보였다. 자가격리 3, 4일째인가 해당 어플 gps 상시 허용은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