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밥 먹는 게 가끔은 조금 눈치 보일 때가 있지만, 같이 먹을 동료가 없기에..ㅎㅎ 그리하여 지난주 주말에도 혼밥러가 되어 보았다. 전날, 수미네 반찬에서 순두부찌개 만드는 거 보고 급 순두부가 당겨서 점심으로 순두부를 택했다. 그중 두부공작소는 직접 두부를 만든다고 하고, 두부 관련 음식들이 꽤나 많았다. 난 기본 중의 기본 해물순두부찌개를 주문했다. 가격은 7천 원! 밑반찬 4종이 제공된다 :) 정갈하니 먹기 좋다. 그리고 테이블에 날계란들이 있는 데 순두부 시킨 사람에 한하여 1알 무료이다. 나도 순두부에 계란을 하나 넣어보았다. 일단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두부가 담백하고 고소했다. 국물도 해물들이 있어 시원했지만 얼큰한 편은 아녔기에, 아마 맵게 먹고자 한다면 주문 전에 얼큰하게 해달라고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