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떠나는 날, 저녁 비행기라 시간이 있던 나머지. 어디를 갈까 하다가 고양이 카페를 급 선택하게 됐다. 검색하던 와중, 우리의 다음 행선지랑 제일 가까운 고양이놀이터 명동점으로 향했다. 입장료는 1인당 12,000원이며 음료 1잔이 포함되어 있다. 카운터에 옹기종기 모여 잠을 청하는 고양이들, 귀여웠다. 다만 아쉬웠던 부분은 입구가 굉장히 협소해 성인 2명이 움직이기에 좀 부담스러운 정도였다. 신발을 갈아 신고 하는 것도 불편했다. 또한 굉장히 어수선했다. 이용시간제한이 없는 곳이라 마음껏 있어도 상관없기에 계속해서 고양이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니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함을 느낄 수 있어, 사실상 여유롭게 고양이들과 노닥거리는 장소는 아니었다. 그리고 사람인 나또한 이 장소가 어수선하고 정신없는데 고양이..